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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예

"이승철 선행으로 영혼 치유"..고려대 의대 명예교수 초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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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승철이 고려대 의과대학 명예교수로 초빙됐다.

아프리카 수단에서 고려대 의대 의료진과 함께 봉사활동을 지원해온 이승철은 5일 고려대 본관 유광사홀에서 명예교수 수여식에 참가한 뒤 특별강연을 진행했다.

300여 명의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강연에서 이승철은 현재 실천 중인 여러 활동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며 그로 인한 사회 및 개인의 변화에 대해 열정적으로 강연을 펼쳐 학생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그는 의료 봉사활동 외에 4년째 아프리카 차드에 공연 수익금을 기부하며 학교 짓기 사업을 해오고 있고, 경북 김천 소년 교도소 아이들의 마음을 치료하기 위해 합창단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등 숨은 선행을 펼쳐왔다.

고려대 의과대학 한희철 학장은 "이승철은 우리와 같은 의사"라며 "우리는 의술로 환자를 치료하고, 이승철씨는 선행과 음악으로 사람들의 영혼과 미래를 치유하고 있다"고 명예교수 초빙 이유를 밝혔다.

한편 이승철은 1일 경주와 7일 부산에 이어 14일 인천, 20~22·24일 서울, 31일 대구에서 크리스마스 콘서트 '캐롤라인'을 진행한다./유순호기자 suno@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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