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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예

티아라 컴백 현장에서 만나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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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티아라
   
▲ 티아라
걸그룹 티아라가 중독성 강한 복고 코드를 덧입혀 화려하게 컴백했다.

'복고 퀸'으로 돌아온 티아라는 최근 음악방송은 물론 예능 프로그램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 리패키지 앨범 '어게인 1997'의 타이틀곡 '나 어떡해'는 멤버들의 천역덕스러운 표정 연기와 뮤지컬 안무 포인트가 눈길을 끈다.

6일 KBS2 '뮤직뱅크' 대기실에서 만난 효민은 "'나 어떡해'는 당시 대중에게 워낙 많은 사랑을 받았기 때문에 단순 샘플링보다는 우리에 맞게 더 현대적으로 해석했다"며 "안무도 한편의 뮤지컬을 보는 듯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뮤지컬 안무 구성이 처음이기 때문에 어색하지만 앞으로 우리가 처음 계획했던 재미난 요소들을 많이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며 "의상을 통일하지 않은 것도 이 같은 이유에서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2009년 데뷔해 어느덧 7년째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티아라는 주로 봄과 가을에 새로운 앨범을 출시해왔다. 그러나 이번에는 겨울을 선택했다는 점에서 시기적으로 늦은 감이 있다. 소연은 "10월 '넘버나인'으로 활동 하면서 이번 앨범 무대 의상과 콘셉트를 준비했다. 이 때문에 컴백 시기를 두고 고민을 많이 했다"며 "시기를 늦추면 아깝고 당기면 너무 앞서가는 것 같아 결정하기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국내무대는 물론 일본에서 활약하고 있는 티아라가 중국으로 활동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특히 이번 신곡은 발표와 함께 중국 최대 뮤직비디오 사이트에서 한국 가수 중 1위에 오르는 저력을 보였다.

지연은 "중국에서 불러주면 갈 거다.(웃음) 21일 광저우 콘서트를 앞두고 있는데 열심히 준비해서 공연장을 찾아주신 분들께 멋진 공연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티아라 소속사 관계자는 "본격적인 활동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현지 반응도 긍정적이고 중국 활동도 준비하고 있다"며 "현재 믿을 수 있는 현지 파트너를 찾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나 어떡해'는 1977년 '제1회 대학가요제' 대상 곡 '나 어떡해'를 샘플링해 재탄생한 곡이다./양성운기자 ysw@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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