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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금융

이주열 "美 대선 따른 시장안정화 대책 철저히 준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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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본관에서 이주열 한은 총재가 주요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금융경제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한은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8일 오전 국제결제은행(BIS) 총재회의 출장 중 일정을 하루 앞당겨 귀국해 오후 한은 본관에서 금융·경제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했다. 이 총재는 이날 회의서 미 대성과 최순실 국정농단 등 대내외 정치적 불안요인과 관련해 시장안정화 대책을 철저히 준비할 것을 당부했다.

이날 점검회의서 이 총재는 미 대선 이후 예상되는 국내외 금융·경제 상황 변화와 대응방안 등을 논의하고 미 대선 결과 등이 국내 경제에 미칠 영향을 다각도로 살폈다. '비상대응계획'을 포함한 금융·외환시장 불안 시 대응방안 등도 점검했다. 

이 총재는 "대내외 여건의 불확실성이 과거 어느 때보다 높은 만큼 앞으로 금융·외환시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필요한 경우 시장안정화 조치를 취하는 데 실기함이 없도록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고 지시하며 "아울러 임직원 모두 금융·경제의 안정을 지키는 것이 중앙은행 본연의 사명임을 깊이 인식하고 맡은 바 직무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이 총재를 비롯 장병화 부총재, 부총재보 5인, 외자운용원장, 경제연구원장, 정책보좌관, 공보관, 조사국장, 국제국장, 통화정책국장, 금융안정국장, 금융시장국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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