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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정원스님, '세월호 1000일째' 되는 날 운명…소신공양 어둠 몰아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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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정원스님 페이스북, 이재명 SNS(정원스님이 남긴 유서)>

소신공양을 시도했던 정원스님이 어제(9일) 끝내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9일 오후 7시40분쯤 서울대병원과 '박근혜 즉각구속 요구 정원 큰스님 분신항거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정원스님이 끝내 사망했다"고 밝혔다.

정원스님은 앞서 지난 7일 11차 촛불집회에서 "박근혜는 내란사범"이라는 유서를 남기고 분신했다. 이로 인해 정원스님은 몸 2도, 얼굴 3도 등 전신에 2~3도의 화상을 입었고, 가족들과 비대위는 평소 스님 뜻대로 연명 치료를 하지 않았다.

그 이후 정원스님은 분신 이틀 만이자 3일째인 9일 세상을 떠나고야 말았다.

특히 스님의 입적일은 세월호 참사 1000일째 되는 날이라는 점에서 세간의 안타까움을 더했다. 정원스님이 입적하신 날이자 9일인 어제는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지 1000일째 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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