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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정호성 '주사아줌마'·최순실 '식수 샤워', 계속되는 논란들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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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채널A캡처, MBN캡처>

국정농단 관련 인문들의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최근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구속기소 된 정호성 전 비서관의 휴대전화에서, '주사 아줌마가 들어간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 5통가량을 발견하고 '주사 아줌마'로 불리는 비의료인의 진료 행위 정황을 잡고 추적에 나섰다.

'주사 아줌마가 들어간다'는 문자 메시지는 이영선 행정관이 지난 2013년 5월을 전후해 발송한 것으로, 특검팀은 정 전 비서관이 윗선의 지시를 받고 외부에서 '주사 아줌마'로 불린 인물들을 청와대에 여러 차례 들여보낸 것으로 의심하며 최순실과의 관련성을 캐고 있다. 

앞서 특검팀은 최 씨 집에서 도우미로 일했던 인물들을 접촉해 조사하는 과정에서 최 씨가 집에 주사기와 앰플 등을 보관하면서 '주사 아줌마'를 불러 주사를 맞았다는 진술도 확보했다. 

한편 이날 최순실은 구치소 특혜 논란으로 또 다시 입방아에 올랐다.

29일 채널A 보도에 따르면 "최씨가 자기가 구입한 생수 외에 여분의 생수를 더 받았으며, 생수를 충분히 확보하고도 봉사 수용원들을 수시로 불러 끓인 물을 무제한으로 공급받았다"는 증언이 나왔다. 

이어 매체는 "구치소에는 수용자 1인당 물 지급량이 제한돼 있다. 독방의 경우 하루 2L, 8명이 들어가는 방에는 한 번에 4L씩 하루에 총 12L의 물이 공급돼 수용자들 사이에서는 식수 경쟁이 심하다"며 "그중에서도 특히 끓인 물은 구하기 힘들어 수용자들 사이에서 경쟁이 심한데 최씨는 이를 무제한으로 공급받았다"는 말도 전했다. 

또 서울구치소 관계자 등의 증언을 인용해 "(최씨가)지급 받은 따뜻한 물을 모아 뒀다가 목욕하는데 썼다"고도 보도했다. 

이에 서울구치소 측은 "(최씨는)다른 수용자들과 같은 조건에서 물을 공급받는다. 특혜는 없다"고 해명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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