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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사 아줌마가 들어간다'는 문자 메시지는 이영선 행정관이 지난 2013년 5월을 전후해 발송한 것으로, 특검팀은 정 전 비서관이 윗선의 지시를 받고 외부에서 '주사 아줌마'로 불린 인물들을 청와대에 여러 차례 들여보낸 것으로 의심하며 최순실과의 관련성을 캐고 있다.
앞서 특검팀은 최 씨 집에서 도우미로 일했던 인물들을 접촉해 조사하는 과정에서 최 씨가 집에 주사기와 앰플 등을 보관하면서 '주사 아줌마'를 불러 주사를 맞았다는 진술도 확보했다.
한편 이날 최순실은 구치소 특혜 논란으로 또 다시 입방아에 올랐다.
29일 채널A 보도에 따르면 "최씨가 자기가 구입한 생수 외에 여분의 생수를 더 받았으며, 생수를 충분히 확보하고도 봉사 수용원들을 수시로 불러 끓인 물을 무제한으로 공급받았다"는 증언이 나왔다.
이어 매체는 "구치소에는 수용자 1인당 물 지급량이 제한돼 있다. 독방의 경우 하루 2L, 8명이 들어가는 방에는 한 번에 4L씩 하루에 총 12L의 물이 공급돼 수용자들 사이에서는 식수 경쟁이 심하다"며 "그중에서도 특히 끓인 물은 구하기 힘들어 수용자들 사이에서 경쟁이 심한데 최씨는 이를 무제한으로 공급받았다"는 말도 전했다.
또 서울구치소 관계자 등의 증언을 인용해 "(최씨가)지급 받은 따뜻한 물을 모아 뒀다가 목욕하는데 썼다"고도 보도했다.
이에 서울구치소 측은 "(최씨는)다른 수용자들과 같은 조건에서 물을 공급받는다. 특혜는 없다"고 해명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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