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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종합] 삼성생명 서초사옥 폭발물 의심 소동, 해프닝으로 끝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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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일 폭발물 설치 신고가 접수된 삼성생명 서초사옥에서 경찰특공대원과 폭발물 탐지견 등이 수색을 마친 뒤 철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14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삼성생명 사옥에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신고가 들어와 임직원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삼성 서초사옥 지원센터는 오전 11시 30분경 사내방송을 통해 폭발물 설치 신고를 받았다며 임직원들의 대피를 안내한 뒤 건물을 통제했다.

방송을 듣고 삼성생명, 삼성증권, 삼성자산운용, 삼성화재 등 해당 건물에 입주한 삼성 금융 계열사 임직원과 시민 등 약 3300명이 건물에서 피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군도 삼성생명 서초사옥과 강남역 지하 통로 수색에 나섰다. 만약의 사태를 대비한 소방관까지 총 135명이 투입됐고 무장한 경찰특공대와 폭발물 탐지견을 동반한 군 폭발물처리반이 삼성생명 서초사옥에서 일반인 출입이 가능한 구역을 수색했다.

두 시간에 걸친 수색에도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삼성생명에 상황종료를 통보했고 삼성생명은 오후 2시경 서초사옥 출입통제를 해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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