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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주택공급 한풀 꺾여… 7월 인허가 전년比 25.9%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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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월 전국 주택건설 실적.

지난 7월 전국 주택 인허가 물량이 지난해보다 25% 감소했다. 최근 정부의 가계부채 대책에 맞물려 공급축소가 본격화될지 주목된다.

3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7월 주택 인허가 실적이 전국 6만1천387가구로 집계돼 전년 동기대비 25.9% 감소했다.

수도권은 3만2211가구로 전년 동기대비 27.9%, 지방은 2만9176가구로 전년 동기대비 23.6% 감소했다. 

착공실적도 수도권 3만356가구, 지방 2만3301가구 등 5만3657가구로 전년 동기대비 1.7% 감소했다. 수도권은 0.9% 늘었지만 지방이 4.9% 감소했다.

다만 누적 인허가물량은 지난해보다 높아 과잉공급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들어 7월까지 누적 주택인허가는 41만6696가구로 전년 동기대비 8.8% 많았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수도권은 4.3% 줄었지만 지방은 24% 늘었다. 누적착공실적도 35만3150가구로 전년 동기 34만3437가구보다 2.8% 늘었다.

한편 주택분양실적은 인허가, 착공과 반대양상을 보였다.

지난달 분양실적은 수도권 2만5천96가구, 지방 1만711가구 등 3만5807가구로 전년 동기대비 4.4% 증가했다. 누계 기준으로는 24만2145가구로 전년 동기대비 3.9% 작았다. 

주택 준공실적은 전국 3만9766가구로 전년 동기대비 15.2% 감소했다. 누계기준으로는 19.5% 증가한 28만2439가구였다.

국토부 관계자는 "전년동기대비 증감률은 2016년 들어 처음으로 수도권과 지방 모두 감소했다"라며 "수도권은 올해 3월 이후, 지방은 지난해 8월 이후 12개월만에 감소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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