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중소기업의 96%는 최근 정치권에서 논의되고 있는 부가가치세 인상안에 대해 절대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가세가 인상될 경우 서민물가에 부담이 되고 결과적으로 소비가 위축될 것이란 이유에서다.
반대로 인상에 동의한 응답자들은 '복지 및 서민지원을 위한 재원마련(50%)', '저물가 기조로 부가세인상 적절시기(25%)' 등을 이유로 꼽았다.
법인세 개정과 관련해선 '최고 세율만 인상해야 한다'는 의견이 56.2%로 가장 많았다. 이외에 '현행 3단계 세율 유지'(32.7%), '법인세구간 2단계 축소(8.1%)' 순이었다.
'납부불성실 가산세'도 형평성이 맞지 않는다는 응답이 많았다. 가산세율을 내리고 한도를 설정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다.
조사에 따르면 연이율이 11%에 이르지만 한도규정이 없는 납부불성실 가산세에 대해 응답기업의 83.7%가 '부담을 느낀다'고 답했다.
지난해 4월 지방소득세 신고분부터 기업들이 법인세 신고서류를 지자체에 별도로 제출하게 된 규정도 중복세무조사 가능성을 이유로 64.6%의 기업이 '부담된다'고 답했다.
이에 따라 지방소득세 관련 서류를 이전과 같이 세무서에만 제출하고, 세무조사를 국세청으로 일원화해 중복조사를 금지하는 방안에 대해 69.2%가 '찬성한다'고 밝혔다.
그 이유로는 '제도를 잘 모름(59.4%)', '적용대상에서 제외(19.4%)', '조항마다 업종이 달라 판단이 어려움(13.1%)' 등이 주를 이뤘다.
반응형
'정치사회' 카테고리의 다른 글
韓, 지난해 R&D 투자 66조원…대기업 증가율은 둔화 (0) | 2016.12.09 |
---|---|
일왕 생일파티? 오늘은 위안부 피해 '박숙이 할머니 영결식' (0) | 2016.12.08 |
서울시, 내년 2월까지 1만가구 보일러 점검·수리 지원 (0) | 2016.12.08 |
적막한 매봉터널, 24시간 음악이 흐르는 곳으로 변신 (0) | 2016.12.08 |
탄핵 표결 시간 다가와…박근혜 대통령 탄핵 찬성률은? '더 올라' (0) | 2016.12.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