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25일 오후 서울역을 찾은 귀경객들에게 메트로 배포 도우미들이 메트로 추석 특별판을 배포하고 있다. / 손진영기자 son@
2002년 5월 31일 월드컵 응원 함성과 함께 국내 최초 무료 신문으로 탄생한 메트로신문이 창간 14주년을 맞았다.
메트로신문은 지난해 11월 '뉴 메트로 2015 재도약 선포식'을 통해 경제뉴스 및 지하철역 중심의 지역밀착형 뉴스를 심도 깊게 다루면서 '제 2의 도약'을 이끌어 내고 있다. 특히 무료신문이라는 파격적인 콘셉트로 지하철 출근길에서 쉽게 접할 수 있다는 장점과 독자의 손에서 손으로 전달된다는 특징이 있다.
◆폭넓은 생활·경제 정보 제공
1000만 서울 시민들이 매일 아침 지하철 출입구의 가판대에서 메트로를 선택하는 이유로는 깔끔하게 정리된 기사와 시원한 편집, 일상 생활 속 정보를 꼽는다. 아침 지하철을 이용하는 10대 청소년부터 중·장년 층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독자층을 이루고 있는 만큼 정치·경제 뉴스를 전진 배치하면서도 신문의 제일 뒷면부터 역으로는 문화·스포츠·라이프 등을 배치해 최신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우리 생활과 밀접한 소식을 전달하기 위한 메트로만의 독특한 취재기사들을 생산하고 있다. '새벽을 여는 사람들' '지하철은 문화를 싣고' '사회초년생을 위한 보험 상품' '생활법률' '지하철 노선 읽으면 부동산이 보인다' 등 기획 중심의 콘텐츠는 메트로신문에서만 볼 수 있는 독자적인 뉴스로 생활현장의 생생한 소식과 정보를 전해준다.
'새벽을 여는 사람들'의 경우 우리 사회가 밝고 활기찬 아침을 열어갈 수 있도록 보이지 않는 곳에서 준비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소개하고 있다. '지하철은 문화를 싣고'는 잠깐의 시간을 내 지하철을 타고 문화와 예술을 즐길 수 있는 곳을 소개해 시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 새내기 직장인이 노후 준비를 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사회초년생 위한 보험 상품'과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법률지식을 알기 쉽고 재미있게 설명해주는 '생활법률' 등도 제공하고 있다. 대중교통 수단인 지하철의 개통 후 역사 중심으로 형성되는 신흥 상권과 부동산 시세 등의 정보를 알려주는 '지하철 노선 읽으면 부동산이 보인다'는 내집 마련의 꿈이 있는 시민, 재테크에 목마른 투자자 등으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이 외에도 김필수 대림대학교 자동차학과 교수와 피부·건강 전문가 김소형 박사 등 각계 전문가들이 각자의 지식과 시각을 통해 해석한 내용을 전달해주고 있다.
◆시민과 함께하는 따뜻한 신문
메트로신문은 앞으로도 정확한 사실 보도와 다양한 정보를 독자들에게 제공하며 국민언론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구상이다. 여기에 뉴스·정보 전달을 넘어 공익 캠페인도 진행하고 있다.
우선 메트로신문은 지하철역을 중심으로 1㎞ 인근에서 영업하는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지하철상권 부자사장님 프로젝트 '멤버십 클럽 메트로'를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클럽메트로에 가입한 사업자들간 커뮤니티를 구축,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그룹단이 업종 정보와 사업 노하우, 마케팅 PR 상담 등을 지원한다.
또 수도권 지하철의 배포대를 이용해 공익 캠페인도 진행하고 있다. 메트로신문은 실종아동전문기관과 협의해 실종자를 선정하고 실종자 캠페인 포스터를 약 보름에서 한달간 게시한다. 최근에는 메트로신문에 개제된 실종자를 찾는 사례도 나왔다.
지난 13년 동안 메트로신문은 급변하는 언론 환경속에서도 끊임없는 노력으로 도약하며 한국 언론계에 한 획을 그었다. 앞으로도 메트로신문은 제2의 도약을 위해 독자들과 호흡하며 강한 신문으로 '창조적 파괴'를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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