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청소년 체험의 숲./서울시
서울시가 최초 청소년 체험의 숲을 개장한다.
서울시는 중랑캠핑숲 내에 모험시설인 '청소년 체험의 숲'을 내달 1일 개장한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2일부터 31일까지 시범운영 및 점검을 하게 되며 미비점을 보완한 후 개장한다.
'청소년 체험의 숲'은 서울시가 추진하는 생애주기별 녹색복지의 일환으로 조성됐다. 유아를 위한 숲 체험장은 이미 여러 곳 운영하고 있지만, 청소년을 위한 숲이 조성되는 것은 처음이다.
이번에 개장하는 숲은 나무와 와이어, 목재구조물, 로프 등으로 연결해 땅을 밟지 않고 이동하면서 자연을 즐기고 모험심을 기르는 레포츠 시설로 구성됐다. 실전코스 31개와 연습코스 2개로 총 33개의 코스가 마련됐다. 이중 실전코스는 보통 난이도인 1코스(그린)와 2코스(블루) 그리고 고난이도인 3코스(레드)로 세분된다. 참여자들은 체험 도중 난이도별로 갈라지는 지점에서 자신의 수준에 맞는 코스를 선택할 수 있다.
1코스는 평균 높이 4.5m, 길이 198m로 23개 코스로 이루어져있으며 2코스는 평균 높이 4m, 길이 184m로 20개 코스로 구성됐다. 고난이도인 3코스는 평균 높이 5m, 길이 217m로 총 21개 코스다.
이러한 프로그램은 체험자에게 도전의식과 자신감을 심어주고 성취감을 키우게 한다. 국내외 휴양림 또는 단체수련시설에서 각광받고 있다.
청소년 체험의 숲은 매일 4회(10:00, 11:30, 14:00, 15:30) 운영하고 회당 최대 30여명이 이용할 수 있다. 한 명씩 순차대로 이용하게 된다. 소요시간은 개인당 30분~40분정도다. 단체 참여의 경우 전화문의를 통해 참여인원과 교육시간을 조정할 수 있다.
이용요금은 코스에 관계없이 성인 1만원, 청소년은 7000원, 어린이 5000원이다.
체험에 참가할 사람은 반드시 참가동의서를 작성해야 하며 참가에 동의한 이용자는 체험장비를 수령하고 연습코스에서 안전교육을 받게 된다. '서울의 산과 공원'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 및 이용방법을 확인할 수 있다.
청소년 체험의 숲 가는 길은 경의중앙선 양원역 2번 출구에서 도보 5분 거리인 중랑구립잔디구장에서 중랑캠핑숲으로 진입하는 방법과 중랑가족캠핑장 방면에서 공원산책로를 통과해 오는 방법을 권장한다.
중부공원녹지사업소 이용태 소장은 "서울시 최초의 '청소년 체험의 숲'에서 도전과 모험을 통해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길 바란다"며 "체험을 테마로 하는 중랑캠핑숲에서 가족, 친구, 동료들과 함께 여가를 즐기며 녹색복지를 누리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 청소년 체험의 숲./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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