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자료 : 코트라
올 1·4분기 수출에 훈풍이 불 조짐이다.
12일 코트라(KOTRA)에 따르면 1분기 수출선행지수는 54.7로 전분기의 51.5보다 3.2포인트(p) 늘었다.
지난해 3·4분기 당시 59.4로 60에 바짝 다가섰던 수출선행지수는 4·4분기에 급격히 추락했다.
1분기 수출선행지수는 코트라가 지난해 12월1일부터 20일까지 전세계 해외 바이어 및 주재상사 직원 228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했다.
수출선행지수는 해외 바이어, 주재상사들의 주문동향을 토대로 수출경기를 예측하는 것으로 50이상이면 지난 분기 대비 수출호조, 50미만이면 수출부진을 의미한다.
지역별로는 중국(60.4), 북미(58.0), 유럽(60.1), CIS(68.0) 지역으로의 수출이 상대적으로 좋을 전망이다. 중국의 소비시장 확대와 미국의 고용시장 회복 등으로 인한 수출증가 기대를 반영한 것이라는게 코트라 분석이다. 반면 일본은 불확실한 경제상황을 반영해 2분기 연속 기준치를 밑돌았다. 중남미와 중동아 지역도 부진할 것으로 예상됐다.
품목별로는 자동차부품(67), 디스플레이(52.2), 철강제품(57.1) 등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개선세가 나타날 전망이다. 반면 자동차(42.7)는 해외 생산기지 이전 등에 따른 수출 부진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반도체(42.1)도 유럽과 북미시장에선 상승세가 나타나겠지만 일본과 아대양주 지역에선 지난 분기까지 호조를 보인데 따른 기저효과로 예측지수가 대폭 하락했다.
보조지수는 전반적으로 소폭 하락했다. 수입국경기지수(46.7)는 대부분 지역에서 지수가 하락하며 6분기 연속 기준치를 하회했다. 이는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다만, 유럽(57.0)과 북미(60.2) 지역에서는 높은 지수를 보이며 회복될 것으로 전망됐다. 품질경쟁력지수(54.1)는 전분기 대비 다소 하락(-2.2p)했지만, 일본(46.4)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기준치를 상회하고 있다. 가격경쟁력지수(46.1)는 3분기 연속으로 지수가 하락했다. 특히 중국, 일본, 유럽 등에선 기준치를 밑도는 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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