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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예

톱★넘어선 인기웹툰…'은위' '산춘기 메들리'이어 '미생' 드라마 흥행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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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위-미생 드라마제작
인기 웹툰의 내용을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와 드라마가 잇달아 공개되어 눈길을 끈다.

'은밀하게 위대하게'의 흥행돌풍이 보여주듯 웹툰이 영화, 드라마, 게임, 연극 등으로 제작되며 원소스멀티유즈의 중심축이 되고 있다. 훈 작가의 '은밀하게 위대하게'가 700만 관객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으며 윤태호 작가의 인기 웹툰을 토대로 한 동명의 모바일 영화 '미생'은 최근 누적 조회수가 100만 건을 돌파했다.

이에 인기 웹툰의 재탄생을 알아봤다.



◆인기 웹툰 '미생' 드라마로

인기 웹툰 '미생'이 드라마로 제작된다.

'미생'은 바둑만이 인생의 모든 것이었던 주인공이 프로입단에 실패한 후, 냉혹한 현실에 던져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웹툰.

올 초부터 포털을 통해 연재됐으며 바둑을 좋아하는 사람들뿐만 아니라 바둑을 전혀 모르는 사람들에게도 통찰과 감동을 주며 누리꾼들의 사랑을 받은 작품이다.

이에 CJ E&M은 16일 "'미생'의 판권 계약을 완료하고 내년에 드라마로 선보일 예정이다"고 밝혔다. 드라마 '미생'은 원작을 시각화하는 것을 뛰어넘어 이 시대를 살아가는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통감할만한 애환을 진솔하고 치밀하게 묘사할 예정이다.

'성균관 스캔들', '몬스타' 등 매 작품마다 걸작을 배출한 김원석 감독이 연출을 맡아 기대를 모으고 있다.

'미생'의 원작자 윤태호 작가는 "CJ E&M 이 선보인 작품들의 공통적인 특징은 '작품의 결'이 살아있다는 것이다. '미생'도 그런 잔잔한 삶의 결이 살아있는 작품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사춘기 메들리'

곽인근 작가의 인기 웹툰 '사춘기 메들리'가 드라마로 탄생했다. '사춘기 메들리'는 10일 첫 방송됐다.

8일 오후 1시 30분 서울 영등포 롯데시마네에서 열린 KBS 2TV '사춘기 메들리' 제작발표회에 주연 배우들과 감독 및 웹툰 작가가 참석해 사춘기 시절 추억을 자극하겠다는 의욕을 보였다.

곽인근 작가는 자신의 웹툰이 드라마화한 데 대해 "처음 시나리오를 웹툰이 아닌 애니메이션으로 생각하고 만들었는데 다시 영상화가 돼서 기쁘다"고 말했다.

김성윤 PD은 "원작 자체가 잔잔하고 서정적인 느낌이라 드라마적 요소를 더 넣었다. 주인공 최정우의 이야기뿐 아니라 나머지 캐릭터들의 성장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시청 포인트를 꼽았다.

웹툰 '사춘기 메들리'는 시골의 한 고등학교로 전학을 가게 된 최정우가 같은 반 반장 양아영, 짝궁 임덕원, 선배 신영복, 이역호, 이원일 등과 엮이며 성장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흥행 신드롬 '은밀하게 위대하게'

인기 웹툰과 배우 김수현 파워를 앞세워 제작된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가 700만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은밀하게 위대하게'는 꽃미남 남파 간첩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원작인 HUN 작가의 동명 웹툰이 네티즌들의 큰 인기를 끌었다.

'은밀하게 위대하게'는 북한의 남파특수공작 5446 부대 엘리트 요원들을 주인공으로 한 이야기로 인기 웹툰 작가와 꽃미남 배우 김수현이 만나 흥행몰이에 성공했다.

앞서 개봉한 영화 '이끼', '26년', '그대를 사랑합니다'를 비롯해 상영 중인 '전설의 주먹'은 원작 웹툰이 네티즌들에게 호응을 얻으며 스크린에서도 흥행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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