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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금융

포르쉐, 911 탄생 50주년 기념 에디션 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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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르쉐 911 50주년 모델./스투트가르트 스포츠카 제공
포르쉐 공식 수입사 스투트가르트 스포츠카는 911 탄생 50주년을 맞이해 911 카레라 S를 기반으로 제작된 특별 기념 모델을 국내에 선보인다. 911 50주년 기념 모델은 수평대향 6기통 리어 엔진을 장착한 쿠페 모델로 후륜 구동 방식이다. 이 에디션은 911이 세계 최초로 공개된 연도를 의미하는 1963대만 한정 생산된다.

911 50주년 기념 모델은 어두운 그라파이트 그레이(graphite grey)와 밝은 가이저 그레이 메탈릭(geyser grey metallic) 등 두 종류의 독특한 컬러와 함께 블랙 모노크롬 컬러도 선택 가능하다. 모든 차에는 '911 50'이라는 넘버와 함께 3D 효과를 내는 투톤의 배지가 리어 리드에 부착된다. 이러한 디자인은 헤드레스트 3색 자수, 그리고 타코미터와 알루미늄 도어 실 플레이트 2색 로고에 적용되며, 또한 각각의 한정판 일련번호가 새겨진 컵 홀더 패널에도 적용된다. 하이그로스 윈도 프레임, 도어 패널에 장착된 스포츠 디자인 사이드 미러 역시 스페셜 모델임을 나타낸다.

인테리어 역시 오리지널 911을 연상시킨다. 50년 전과 마찬가지로 계기판은 녹색 눈금과 백색 지침으로 구성됐고 계기판 위 중심축 핀에는 실버 캡이 씌워졌다. 또한 가죽 시트의 중간 부분은 1960년대의 '페피타(Pepita)' 타탄 디자인을 연상시키는 직물 패턴으로 디자인됐다. 인테리어는 세련된 느낌을 만드는 스티치가 더해진 아게이트 그레이 또는 블랙의 가죽으로 만들어졌으며, 실내 인테리어 색상과 대비되는 컬러로 스티치를 적용할 수도 있다. 또한 운전자와 조수석에는 14웨이 스포츠 시트 또는 18웨이 스포츠 시트 플러스(옵션)를 장착할 수 있다. 대시보드, 도어, 센터 콘솔의 브러시드 알루미늄 장식 패널과 잘 어울리는 기어 시프트 또는 변속 레버는 고객 맞춤형 커스터마이징 프로그램인 포르쉐 익스클루시브(Porsche Exclusive)에서 선택 가능하다.

911 50주년 기념 모델은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4.5초(PDK 장착 모델 4.3초) 내에 도달하며, 최고 속도는 300km/h(PDK 모델 298km/h)다. 복합 연비는 9.2km/ℓ(PDK 모델 9.4km/ℓ)이며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95g/km(PDK 모델은 189g/km)이다.

911 50주년 모델의 기본 판매 가격은 1억55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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