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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예

'프로포폴 혐의' 이승연·장미인애·박시연 최후진술, 누리꾼 "와닿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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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이승연·박시연·장미인애 사진/연합뉴스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한 혐의을 받은 장미인애·이승연·박시연의 최후진술이 공개돼 화제다.

28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공판에서 검찰은 장미인애(29)에게 징역 10월, 이승연(45)·박시연(34)씨에게 징역 8월의 실형을 구형했다.

검찰은 "투약기간과 횟수, 빈도를 고려하면 사안이 결코 가볍지 않은데도 거짓진술로 일관하면서 전혀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지 않는 등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고 밝혔다.

이날 장미인애는 최후진술에서 "내가 하고 있는 배우 생활에서 운동과 식이조절로 부족했던 부분들에 대해서 시술을 받은 것인데 사회적 물의를 일으킬 줄은 몰랐다"며 "앞으로 아무것도 하지 못하게 될지도 모르겠지만, 조금 더 선처해주신다면 배우로서 열심히 살아가겠다"며 눈물을 보였다.

이승연도 "만약 프로포폴 상습 투약이 불법이라는 것을 알았다면 고작 잠을 더 자기 위해 이를 감행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이번 일로 '마약중독자' '거짓말쟁이'로 여겨진 것 만큼 괴로운 일이 없다. 억울한 부분을 잘 살펴달라"고 울먹였다.

마지막으로 박시연은 "지난 2007년 이후 여러 사고를 겪으며 큰 수술도 하게 됐고, 고통을 치료하기 위해 받은 시술이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서는 깊이 사과드린다. 지금까지 살면서 한 번도 남에게 피해를 끼치거나 부끄러운 일을 하며 살지 않았다. 정직하고 바르게 살아왔고, 앞으로도 그럴 기회를 주셨으면 감사하겠다"고 호소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박시연 이승연 장미인애, 185차례라니 진짜 많다" "박시연 이승연 장미인애, 재기는 힘들겠네" "박시연 이승연 장미인애, 팬이었는데 안타깝네" "박시연 최후진술, 갓 출산한 엄마가 안타깝기는 하다" "박시연 최후진술, 무슨 수술을 그리 많이 받느라 우유주사를 126차례나 맞았나" "마음에 와닿지 않는다" 등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이들은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미용시술 등을 빙자해 많게는 185차례에 걸쳐 향정신성 의약품인 프로포폴을 투약한 혐의로 지난 3월 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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