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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금융

현대로템 홈런 칠까···공모주 시장 열기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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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등 '거물'들이 등장하면서 기업공개(IPO) 시장에 훈풍이 돌고 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증시에 새로 상장된 21개 종목중 7개 종목(81%)의 18일 기준 주가가 공모가보다 높다.

지난달 12일 코스닥시장에 입성한 바이오 벤처 아미코젠은 상장 한달 만에 2만5000원(공모가)에서 5만8900원으로 135.6%나 치솟았다. 혈당측정기 전문업체 아이센스 주가도 공모가 1만9000원보다 106.3% 오른 3만9200원으로 급등했다.

진단시약 전문업체 엑세스바이오는 4500원이었던 공모가가 7800원으로 올라 73.3%의 수익률을 나타냈다.

공모주의 열기는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올해 IPO 시장 '대어'로 꼽히는 현대로템이 30일 상장을 앞두고 22∼23일 청약을 진행한다. 내츄럴엔도텍(21∼22일), 해성옵틱스(22∼23일), 에이씨티(30∼31일)도 청약을 앞두고 있고 테스나는 22일 증시에 입성한다.

원상필 동양증권 연구원은 "지난해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대어급으로 꼽을 만한 공모주가 거의 없었다"며 "현대로템이 홈런을 쳐주면 하반기 공모주 시장은 크게 달아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국명기자 kmlee@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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