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만원도 비싸다? 갤럭시S3 5만원 주는 '마이너스폰' 전락

3만원짜리 갤럭시S3가 등장하더니 급기야 5만원을 내주는 마이너스폰까지 나왔다. 제조사와 이통사가 갤럭시S4의 출시를 눈앞에 두고 재고 처리에 열을 올리는 모습이다. 23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일부 오프라인 매장에서 번호 이동 조건으로 출고가 79만9700원인 갤럭시S3를 구매하면 현금 5만원을 지급하고 있다. 말이 구매지, 단말기를 공짜로 주고 덤으로 현금 5만원을 준다. 단 특정 이동통신사로 번호 이동을 하면서 7만원대 요금제와 데이터쉐어링을 선택하는 조건이다 유사한 조건으로 인기 모델인 '갤럭시노트2'(출고가 99만원)는 21만원에 살 수 있다. 보조금으로만 78만원이 지급되는 셈이다. '옵티머스 뷰2'는 현금 지급액이 12만원에 이른다. 출고가 69만9600원보다 많은 82만원의 보조금이 지급된 결과다.

박성훈 기자  zen@metroseoul.co.kr ⓒ 메트로신문(http://www.metroseoul.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