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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급진 수니파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가 우리 국민을 테러 대상으로 지목했다.
국정원은 IS가 국내 주한미군 시설과 국내 복지단체 직원을 테러 대상으로 지목하고 관련 정보를 유포했다고 19일 밝혔다. IS는 테러집단인 이라크시리아이슬람국가(ISIS·ISIL)가 2014년 선포한 독립국가다.
국정원은 IS가 최근 자체 해커조직 '유나이티드 사이버 칼리파'를 통해 세계 미군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공군기지 77곳의 위치, 21개국 민간인 신상정보 등을 입수했다고 설명했다. IS는 입수한 정보를 러시아 메신저 '텔레그램'으로 유포하며 "십자군과 싸워라. 무슬림을 위해 복수하라"라고 테러를 선동했다.
우리나라의 경우 경기 오산과 전북 군산에 있는 美 공군기지 위성지도와 상세 좌표, 홈페이지가 공개됐다. 국내 복지단체 직원 김 모씨의 이름과 이메일, 거주지 등도 유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원은 "테러 가능성에 대비해 주한미군과 군, 경찰 등 유관기관에 해당 사실을 통보했다"며 "신상정보가 공개된 국민에게는 경찰이 신변 보호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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