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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예

[WINTER]'디셈버' '위키드', 뮤지컬 대작의 유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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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은 뮤지컬계 최대 성수기다. 올 상반기에 유난히 흥행작을 배출하지 못한 뮤지컬계가 이번 연말 대작을 한꺼번에 쏟아내 관객들을 유혹한다.

화려한 캐스팅으로 무장한 신작이 다양하게 선보인다.

   
 
그중 고 김광석의 노래를 엮은 창작 주크박스 뮤지컬 '디셈버: 끝나지 않은 노래'(16일부터 내년 1월29일까지·세종문화회관)가 연말 최고의 기대작으로 꼽히고 있다. '모차르트' '엘리자벳' 등을 통해 최고의 티켓 파워를 입증한 JYJ 김준수가 김광석의 노래를 부른다.

   
 
영화 '사랑과 영혼'이 원작인 영국 웨스트엔드 최신작 '고스트'(내년 6월까지·디큐브아트센터)는 요즘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주원과 섹시가수 아이비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들은 영화 속 페트릭 스웨이즈와 데미무어가 연기한 남녀 주인공을 맡아 순수한 사랑 연기를 펼친다.

   
 
그동안 오페라·연극·무용 등 다양한 장르로 선보여진 '카르멘'(6일부터 내년 2월 23일까지·LG아트센터)은 뮤지컬 거장 프랭크 와일드 혼의 음악으로 한국 관객을 찾는다. 바다와 차지연이 열정적인 여인 카르멘에 더블 캐스팅됐다.

이미 관객들에게 선보인 작품들도 더욱 새로워진 모습으로 돌아온다.

   
 
지난해 국내에서 처음 선보인 내한 공연에서 26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한 브로드웨이 장기 흥행작 '위키드'가 한국어 초연(내년 1월 26일까지·샤롯데씨어터)에서 옥주현을 초록마녀로 내세워 다시 흥행을 노린다. 동화 '오즈의 마법사'의 이야기를 새롭게 창작한 이야기다.

   
 
국내를 포함해 전세계에서 꾸준히 사랑받은 '맘마미아' 오리지널 첫 내한 공연(내년 3월 23일까지·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도 열린다. 이번 공연에서는 세계적인 팝 그룹 아바의 히트곡을 영국 오리지널 캐스트로 들을 수 있다.

   
 
소설 '돈키호테'가 원작인 '맨 오브 라만차'(내년 2월9일까지·충무아트홀)는 관록의 뮤지컬 스타 조승우와 올해 '레미제라블'을 통해 정상의 스타로 자리매김한 정성화를 내세웠다. 이들은 2007년 이후 6년 만에 이 작품에 복귀해 뮤지컬 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탁진현기자 tak0427@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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