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방학을 맞아 부모와 아이들이 함께 볼 수 있는 가족극 여러 편이 관객을 찾는다.
매년 연말마다 전석 매진을 기록하는 고전 발레부터 인기 애니메이션이 원작인 뮤지컬까지 종류가 다채롭다.
|
![](http://www.metroseoul.co.kr/news/photo/201312/254063_68959_3931.jpg) |
|
유니버설발레단의 '호두까기
인형' | 차이콥스키의 낭만적인 음악이 흐르는 고전 발레극 '호두까기 인형'이 올해도
어김없이 여러 버전으로 무대에 오른다.
국립발레단(18~25일·예술의전당)은 러시아 볼쇼이 발레단을 33년간 이끌었던 유리
그리가로비치가 안무한 볼쇼이극장 버전의 '호두까기 인형'을 무대에 올려 고난도의 춤을
선보인다.
유니버설발레단(20~31일·유니버설아트센터)은 마린스키 버전으로 공연을 펼친다. 극중 인물이 마술을 보여주면서 관객들에게
깜짝 이벤트를 선사하고, 스페인·중국·러시아 등 세계 각국의 춤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지난겨울 첫선을 보인 인형발레
'백조의 호수'(24~26일·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 내년 1월 4~26일·세종문화회관 M씨어터)도 돌아온다.
전문 무용수들이 백조,
곰인형, 토끼 등 친근한 동물 캐릭터로 변신해 차이콥스키의 '백조의 호수'에 맞춰 춤을 춘다. 크리스마스 특별 할인 30%, 조기 예매 40%의
할인을 제공한다.
|
![](http://www.metroseoul.co.kr/news/photo/201312/254063_68960_3931.jpg) |
|
뮤지컬 '호두까기
인형' |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가족극도 다양하다. 그중 남자아이들이 흥미 있어 할 만한
로봇 소재가 여러 편이다.
현재 가족극 예매 순위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뮤지컬 '변신 자동차 또봇: 아빠의 노래'(내년 1월
11일~2월 23일·극장 용)는 로봇이라는 첨단과학과 가족 간의 사랑을 감동적으로 조화시킨 신작이다. 인기 애니메이션 '변신 자동차 또봇'이
원작이다.
액션쇼 '파워레인저 고버스터즈'(내년 1월 4일~2월 16일·CGV신한카드아트홀)와 애니 뮤지컬 '로보카폴리'(7일~내년
1월 26일·세종교육문화회관 대극장)도 매년 연말 기대를 모으는 가족극이다.
|
![](http://www.metroseoul.co.kr/news/photo/201312/254063_68958_3931.jpg) |
|
인형발레 '백조의
호수' | '호두까기 인형'은 뮤지컬로도 선보인다. 송승환의 명작 동화 뮤지컬 '호두까기
인형'(내년 1월 5일까지·국립중앙박물관 내 극장 용)에는 원작 동화에는 없는 마음요정이 등장한다. 집에 있는 동화책을 기부하면 관람 티켓을
45% 할인받을 수 있다.
이 밖에 색다른 가족 공연을 보고 싶다면 '파리나무십자가 소년합창단 특별 초청
공연'(22일·예술의전당)도 볼 만하다./탁진현기자
tak0427@metroseoul.co.kr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