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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예

[WINTER]화려한 발레에 반하고 동심에 젖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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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방학을 맞아 부모와 아이들이 함께 볼 수 있는 가족극 여러 편이 관객을 찾는다. 매년 연말마다 전석 매진을 기록하는 고전 발레부터 인기 애니메이션이 원작인 뮤지컬까지 종류가 다채롭다.

   
유니버설발레단의 '호두까기 인형'
차이콥스키의 낭만적인 음악이 흐르는 고전 발레극 '호두까기 인형'이 올해도 어김없이 여러 버전으로 무대에 오른다.

국립발레단(18~25일·예술의전당)은 러시아 볼쇼이 발레단을 33년간 이끌었던 유리 그리가로비치가 안무한 볼쇼이극장 버전의 '호두까기 인형'을 무대에 올려 고난도의 춤을 선보인다.

유니버설발레단(20~31일·유니버설아트센터)은 마린스키 버전으로 공연을 펼친다. 극중 인물이 마술을 보여주면서 관객들에게 깜짝 이벤트를 선사하고, 스페인·중국·러시아 등 세계 각국의 춤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지난겨울 첫선을 보인 인형발레 '백조의 호수'(24~26일·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 내년 1월 4~26일·세종문화회관 M씨어터)도 돌아온다.

전문 무용수들이 백조, 곰인형, 토끼 등 친근한 동물 캐릭터로 변신해 차이콥스키의 '백조의 호수'에 맞춰 춤을 춘다. 크리스마스 특별 할인 30%, 조기 예매 40%의 할인을 제공한다.

   
뮤지컬 '호두까기 인형'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가족극도 다양하다. 그중 남자아이들이 흥미 있어 할 만한 로봇 소재가 여러 편이다.

현재 가족극 예매 순위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뮤지컬 '변신 자동차 또봇: 아빠의 노래'(내년 1월 11일~2월 23일·극장 용)는 로봇이라는 첨단과학과 가족 간의 사랑을 감동적으로 조화시킨 신작이다. 인기 애니메이션 '변신 자동차 또봇'이 원작이다.

액션쇼 '파워레인저 고버스터즈'(내년 1월 4일~2월 16일·CGV신한카드아트홀)와 애니 뮤지컬 '로보카폴리'(7일~내년 1월 26일·세종교육문화회관 대극장)도 매년 연말 기대를 모으는 가족극이다.
   
인형발레 '백조의 호수'
'호두까기 인형'은 뮤지컬로도 선보인다. 송승환의 명작 동화 뮤지컬 '호두까기 인형'(내년 1월 5일까지·국립중앙박물관 내 극장 용)에는 원작 동화에는 없는 마음요정이 등장한다. 집에 있는 동화책을 기부하면 관람 티켓을 45% 할인받을 수 있다.

이 밖에 색다른 가족 공연을 보고 싶다면 '파리나무십자가 소년합창단 특별 초청 공연'(22일·예술의전당)도 볼 만하다./탁진현기자 tak0427@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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