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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뱅킹 관련 악성 애플리케이션이 반 년 만에 25배나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단순 피싱사이트 연결에서 벗어나 정상적인 앱을 악성 앱으로 교체하거나 공인인증서를 탈취하는 등 정교한 방식의 악성앱도 급증한 것으로 드러났다.
정보보안기업 안랩은 지난해 발견된 스마트폰 뱅킹 악성앱의 진화 추세를 분석한 '2013 모바일 악성 앱 변천사'를 통해 27일 이같이 밝혔다.
안랩에 따르면 뱅킹 악성앱은 지난해 하반기에만 1384건이 발견됐다. 이는 상반기보다(56건) 약 25배 증가한 수치다.
특히 3월에는 공인인증서 파일을 탈취하는 악성코드가 다량 발견됐다. 5월부터는 정상 은행 앱을 삭제하고 악성 앱을 설치하는 '뱅쿤(Bankun)'류의 악성 앱이 기승을 부리기 시작했다.
연말에는 모바일 백신 프로그램 업데이트를 사칭한 지능형 악성 앱이 등장해 이용자의 눈을 속였다.
이호웅 안랩 시큐리티대응센터장은 "스미싱을 포함한 금전탈취를 목적으로 하는 모바일 뱅킹 악성 앱이 올해도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며 "문자메시지·SNS에 포함된 URL(인터넷주소)의 실행을 자제하고 모바일 백신으로 스마트폰 주기적 검사하고, 소액 결제를 차단하는 등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 이국명 기자(km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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