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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검,수천억 법인세 탈세 효성그룹 경위·규모 파악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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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그룹의 비리 의혹을 수사중인 검찰이 탈세 의혹을 중심으로 구체적 경위와 규모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14일 효성그룹 등에서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들과 국세청 고발 자료, 효성그룹 관련 계좌 추적 자료 등을 집중 분석 중이다.

검찰은 이날부터 효성그룹의 회계·재무담당 임직원들을 소환해 본격 조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효성그룹은 서울지방국세청 세무조사 결과, 1997년 외환위기 때 해외사업에서 대규모 부실이 발생하자 이를 감추려고 이후 10여 년 동안 1조원대의 분식회계를 해 수천억원의 법인세를 탈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탈세와 분식회계 등 각종 위법 행위가 총수 일가의 지시로 그룹 차원에서 조직적으로 이뤄진 것으로 보고 실무진들을 상대로 분식회계 경위와 지휘·보고 체계 등을 추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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