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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구자열 LS 회장, “5년 내 디지털 혁명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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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자열 LS그룹 회장(사진)이 임원 세미나를 통해 디지털 전환에 대한 대비를 당부했다. /LS그룹

구자열 LS그룹 회장이 디지털 전환이 산업에 미치는 영향과 철저한 대비를 강조했다고 LS그룹이 12일 밝혔다. 

구자열 LS그룹 회장이 12일 안양 LS타워에서 열린 임원 세미나에서 "향후 5년 이내 제조·에너지·건설·유통 등 전(全) 산업 분야에서 디지털 기술의 비중이 40% 이상으로 높아질 것"이라며 "이는 ICT와 非ICT 산업의 경계를 허물고 사업프로세스 전체를 바꾸는 디지털 혁명 수준일 것"이라고 대비를 강조했다.

구 회장은 "글로벌 선진 기업들이 저성장 기조를 타개하고 지속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핵심 열쇠로 디지털라이제이션을 꼽고 인공지능, IoT, 로봇 등의 기술 확보에 투자하고 있다"며 "LS의 경쟁사 ABB, 슈나이더, 지멘스 등도 IT회사를 인수하는 등 과감한 투자를 하고 있다"고 현황을 설명했다. 이어 "LS도 이러한 변화를 철저히 분석하고 대응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구 회장의 디지털 강조는 지난달 그룹 연구개발성과 공유회 'LS T-페어' 이후 두 번째다. 이에 따라 LS그룹은 내년 이후부터 중장기 사업전략과 R&D, 인재육성 등 분야에서 디지털 역량 확보에 힘쓸 예정이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서는 고준형 포스코 경영연구소 상무가 참석해 '2017년 세계 및 국내 경제전망'을 주제로 세계 경제 환경 변화 분석과 경기침체기 상황에서 경영자가 해야 할 일 등에 대해 강연했다. 이어 김경일 아주대 교수도 조직 리더의 덕목 등에 대해 특강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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