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우빈이 영화와 드라마로
쌍끌이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김우빈이 주연한 영화 '친구 2'가 개봉 14일 만에 손익분기점인 250만 관객을 넘었다. 2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14일 개봉한 이 영화는 27일 하루 동안 5만6979명의 관객을 동원해 일일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수는 250만6759명이다.
역대 평일 개봉 청소년관람불가 영화 중 최고의 오프닝 스코어 기록(30만),
청소년관람불가 영화 중 최단기 100만 관객 돌파 기록을 새로 쓴 데 이어 손익분기점까지 돌파하며 전편 못지 않은 흥행세를 보이고
있다.
2001년 개봉한 '친구'의 17년 후 이야기를 그린 이 영화에서 김우빈은 전편에서 죽은 동수(장동건)의 숨은 아들 성훈을
열연해 호평을 받고 있다. 거친 반항아 캐릭터를 기대 이상으로 표현해 냈다는 평이다.
안방극장에서도 반항아 캐릭터로 승승장구
중이다. SBS 수목극 '상속자들'에서 재벌가 자제 영도 역을 맡은 그는 짝사랑 중인 은상(박신혜)에게 악동처럼 까칠하게 대하다가도 순간순간
'돌직구'로 마음을 표현하는 '상남자'의 매력으로 '영도앓이'를 일으키고 있다.
이 드라마 역시 약 20%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해
5% 안팎의 MBC '메디컬탑팀', KBS2 '예쁜남자'를 제치고 독주하고 있다.
최근 모델 유지안과 열애 중이라는 사실이
공개됐지만, 흥행에는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는 분위기다.
쌍끌이 흥행으로 주가가 치솟으면서 다양한 분야에서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
김홍선 감독의 신작 '체크 메이트'의 주인공으로 물망에 올랐고, 이 외에 여러 작품과 광고 출연 제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탁진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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