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길 "새누리 폭거" 국회 의사일정 거부 선언

▲ 민주당 김한길 대표. /뉴시스 민주당이 황찬현 감사원장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이 표결처리된데 항의해 국회 의사일정을 전면 거부하기로 했다. 28일 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민주당은 야당과 민의를 깡그리 무시하고 안하무인식 의회 폭거를 대하면서 의회 일정에 임하는 것이 더이상 무의미하다는 결론에 따라 내일부터 의사 일정 중단키로 한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민주당은 오만과 독선, 불통에 빠진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 그리고 국회의장의 행태를 127명 의원 모두의 이름으로 강력히 규탄한다"고 덧붙였다. 민주당은 29일 오전 의원총회를 다시 열어 향후 구체적 대응방안을 논의키로 했다.

조현정 기자  jhj@metroseoul.co.kr ⓒ 메트로신문(http://www.metroseoul.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