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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민주, 장외투쟁 선언 "국조 포기한적 없어"... 새누리 "무덥고 짜증나는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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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장최고위원회의 김한길 모두발언
김한길 민주당 대표가 "국가정보원 댓글의혹 사건 국정조사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원내외 투쟁을 병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국정원 국조 파행에 항의하며 장외투쟁을 선언했으며 첫날인 1일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의원총회를 열었다.

김 대표는 이날 의총에서 "민주당은 단 한 번도 국조 포기를 말한 바 없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국민과 함께 무너진 민주주의를 회복하고 반드시 국정원 개혁을 이뤄내고 '을(乙) 살리기'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새누리당에 대해서는 "새누리당의 국조 거부 행태는 분명한 국정농단으로 원세훈 전 국정원장과 김용판 전 서울지방경찰청장을 증인대에 세우지 못하는 이유를 국민은 이해할 수 없다"며 새누리당과 청와대가 진실을 애써 외면할수록 국민들로부터 외면을 받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민주당은 3일 오후 6시 청계광장에서 '민주주의 회복 및 국정원 개혁 촉구'를 위한 대국민 보고대회를 연다.

한편 김기현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의 장외토쟁에 대해 "대선을 통해 증명된 국민의 선택을 거부하고 대선 불복운동을 펼치겠다는 것"이라며 "무덥고 짜증나는 여름에 국민을 더 불쾌하게 만드는 소식"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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