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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금융

신혼부부 내집마련 할까 말까?...전문가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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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셋값 고공행진 속에 예비 신혼부부들의 고민도 깊어졌다. 8·28 전월세 대책으로 신혼부부가 내 집 마련하기에 보다 수월해진 환경이 조성되면서 비싼 전셋집에서 살기보단 좀더 보태서 중소형 아파트를 마련하고자 하는 수요가 늘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최근 8·28 대책에서 생애최초 주택 구입자(부부합산 연소득 7000만원 이하)에게 저금리(수익형 연 1.5%, 손익형 연 1~2%)를 적용하는 신모기지 상품을 다음달부터 출시한다. 여기에 생애최초 주택 구입자가 올해 안에 6억원 이하 주택을 구입하면 취득세와 5년간 양도소득세도 면제해준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서울에서 아파트 전세를 구하려면 평균 2억~3억원가량 필요한 상황이므로 신혼부부라면 이 가격으로 서울 외곽의 소형아파트를 구입하는 것도 고려할 만하다고 조언했다.

강북·노원·동대문·성북·중랑구 등 강북권에 눈을 돌리면 매매가 2억원대이며 지하철 역세권에 자리잡은 아파트 단지를 심심찮게 찾아볼 수 있다.

다음은 전문가들과의 일문일답.



Q: 신혼부부가 전세보다 중소형 아파트 매입을 선택해도 괜찮은 이유는?

A: 역세권 소형아파트는 매매가 잘 되기 때문에 작은 평수에서 시작해 큰 평수로 갈아타기를 해야 하는 신혼부부에게 적합하다.(부동산114 김은진 리서치팀장)



Q: 신혼부부가 아파트보다 저렴한 도시형생활주택이나 오피스텔을 매입한다면?

A: 반대한다. 이들 주택은 수익을 내기 위한 목적이므로 기본 시설이나 공용 시설이 아파트에 비해 열악하다. 향후 시세차익을 노릴 여건도 아니므로 주거 목적의 매입으론 적합하지 않다.(부동산써브 정태희 리서치팀장)/김현정기자 hjkim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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