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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예

'아메리칸 아이돌' 한희준, 소녀시대와 한무대 韓美팬 동시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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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오디션 스타 한희준이 데뷔를 앞두고 한·미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지난해 미국 오디션 프로그램 '아메리칸 아이돌 시즌 11'에서 톱 9에 오른 한희준은 29일 미국 로스엔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한국의 날' 행사에 참석했다.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 신시네티 레즈 경기 중 7회 초와 말 사이 경기장에 등장해 '갓 블레스 아메리카'를 열창해 5만 관중의 기립박수를 받았다.

한희준은 "세계적인 스포츠 스타인 류현진과 추신수 선수를 한 곳에서 만날 수 있어서 행복했다. '한국의 날'이라는 뜻 깊은 행사에 참여할 수 있게 돼 영광으로 생각한다. 평생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게 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소녀시대의 태연이 애국가, 티파니가 미국 국가를 불렀고, 써니는 시구를 해 함께 주목받았다.

한희준은 김범수·아이비 등이 소속된 국내 기획사 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와 최근 계약하고 본격적인 가수 활동을 시작한다. 그는 다음달 중순 데뷔곡 '브링 더 러브 백'을 미국에서 발표하며 현지 공연과 방송활동에 나선다. 최근 뮤직비디오 촬영을 완료했으며, 크리스 브라운의 '파인 차이나' 뮤직비디오를 만든 실베인 화이트가 연출을 맡았다.

미국 유명 연예매체 할리우드 리포터는 최근 인터넷판에 한희준의 뮤직비디오 촬영현장 비하인드 스토리와 인터뷰를 비중 있게 다루며 그의 데뷔에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한희준은 초등학교 때 미국에 이민했으나 국적은 한국이다. 미국식 이름 대신 한국 이름을 고집하고 있다./유순호기자 suno@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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