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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카드사, 밴사 용역비 자사 카드로 결제…수수료 137억원 챙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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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사들이 부당한 방법으로 137억원에 이르는 가맹점 수수료를 챙겨왔다는 주장이 나왔다.

23일 금융감독원이 김영주 의원(민주당)에게 제출한 자료를 보면 지난 5년간 신한·삼성·국민·롯데·현대 등 신용카드사들이 대행업체인 밴(VAN)사에 용역비를 지급하면서 자사 카드로 결제하게 하는 등의 방식으로 136억7600만원의 카드 수수료를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밴사는 카드사와 가맹점간 신용카드 매출거래 승인 및 정산처리, 매입대행 업무 등을 수행하는 사업자이므로 신용카드 가맹점 가입 의무가 없다.

김영주 의원은 "카드사의 불공정행위가 드러난 만큼 금융당국은 실태에 대한 정확한 조사와 그에 따른 법적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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