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정치사회

'뇌물수수' 전 한수원사장, 구속영장 발부 김종신(67) 전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이 냉각수 등 원전 용수 처리 설비 공급·관리사로부터 억대의 뇌물을 수수한 혐의로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부산지법 동부지원 정기상 판사는 H사 대표 이모(75)씨로부터 1억원에 달하는 금품을 받은 혐의(특가법상 뇌물수수)로 김 전 사장에게 청구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고 7일 밝혔다. 재판부는 "사안이 중대하고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고 영장 발부 이유를 설명했다. 이모씨가 운영하는 H사는 지난 12년간 한수원 관련 설비 관리를 독점했으며 아랍에미리트(UAE)에 수출하는 브라카(BNPP) 원전에도 설비 공급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H사는 영광원전 3~6호기, 울진원전 3~6호기, 신월성원전 1·2호기, 신고리 1~4호기 등에 각각 용수처리 관련 설비의 설계·제작.. 더보기
아시아나 사고 "7월 7일 보잉777" 괴담 확산 7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발생한 아시아나 보잉 777기와 관련, 온라인상에서 숫자 7에 꿰어맞춘 괴담이 돌고 있다. 아시아니기 사고는 한국 시간으로 7월 7일 새벽 발생했다. 사고 항공기 기종은 보잉 777기다. 탑승해있던 한국인 숫자는 공교롭게 77명이었다. 포털 사이트와 소셜네트워크사이트(SNS) 등에 따르면 "7월 7일 보잉 777항공기에 타고 있던 한국인 77명, 중국·일본 국적 142명(1+4+2=7), 미국 국적 61명(6+1=7), 승무원 16명(1+6=7)"이라는 글이 전파되고 있다. 또 사고 비행기 편명(OZ 214)에 등장한 숫자를 다 더해도 7(2+1+4=7)이 된다, 사고 여객기가 국토해양부에 등록한 후 올해 7년째 운항 중이라는 점 등을 열거하며 "7의 저주인가" "7은 행운의 .. 더보기
채널A 망언, 대신 사과드립니다 채널A가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에서 7일(한국시간) 아시아나항공 OZ 214편 여객기가 착륙 중 지상과 충돌하는 사고를 보도하면서 (사고 희생자가) 중국인이라서 다행"이라는 망언을 해 네티즌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이날 채널A의 앵커는 사고 이후 소식을 전하면서 "사망자 2명은 모두 중국인으로 확인됐는데, 우리 입장에서는 다행이다"는 내용의 멘트를 했다. 이 같은 내용이 알려지면서 트위터 등 SNS가 뜨겁게 달아올랐다. 네티즌들은 "5.18도 심각하게 조롱하더니 결국 또 대형사고를 쳤다"는 반응이 주류를 이뤘다. 함량미달의 방송이라는 것이다. 또 다른 네티즌은 "중국에 채널A를 대신해 사과하겠다"고 댓글을 달았다. 김지성 기자 lazyhand@metroseoul.co.kr ⓒ 메트로신문(http://www.. 더보기
아시아나 착륙 사고기 보상, 국내 보험사 손실 미미 7일(한국시간) 새벽 미국 샌프란시스코 공항에서 착륙사고가 난 아시아나항공 보잉 777 여객기의 손상보험금이 1485억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국내 보험사들의 손실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보험계약을 맺은 손해보험사는 LIG손해보험, 삼성화재, 현대해상, 동부화재, 메리츠화재, 한화손해보험, 롯데손해보험, 흥국화재, 농협손해보험 등 9 곳. 하지만 이 보험사들의 보험가입금액 대부분을 외국 재보험사가 인수한 상태여서 국내 보험사들의 직접적인 손실은 많지 않을 전망이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보험을 인수한 국내 보험사들은 인수물량의 대부분(97.45%)을 외국계 보험사에 재보험으로 가입하여 국내 보험사의 손익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예상했다. 실제로 국내 재보험사인 코리안리도 외국 재보험에 가.. 더보기
방한했던 페이스북 샌드버그 "아시아나 사고기 탑승할 뻔" 베스트셀러 '린인(Lean In)' 홍보차 한국을 방문했던 페이스북의 셰릴 샌드버그 최고운영책임자(COO)가 아시아나 사고기에 탑승할 뻔했던 사실이 알려졌다. 샌드버그는 6일(현지시간) 페이스북에 "여러 일행과 함께 사고 비행기(아시아나 214편)에 타려고 했는데 다른 항공사로 바꿨다"면서 "우리 일행이 샌프란시스코 공항에 도착하고 20분 뒤에 사고가 났다"고 올렸다. 당시 샌드버그는 홍보 이사 데비 프로스트 등 직원 3명과 동행했다. 샌드버그 등 페이스북 임직원들은 한국을 방문했다가 이날 미국으로 돌아왔다. /이국명기자 kmlee@metroseoul.co.kr 이국명 기자 kmlee@metroseoul.co.kr ⓒ 메트로신문(http://www.metroseoul.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더보기
아시아나 항공 활주로 충돌 2명 사망 80여명 부상 사고 여객기에 탑승했던 데이비드 은 삼성전자 오픈이노베이션센터 수석 부사장이 여객기에서 빠져나와 촬영한 사고 현장./데이비드 은 트위터 제공아시아나 항공기가 미국에서 착륙 중 충돌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최소 2명이 사망하고 80여명 이상이 부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정확한 사상자가 파악이 되지 않는 가운데 항공사와 국토교통부 등은 비상대책본부를 설치하고 피해 상황을 파악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미국 연방항공청은 오전 11시28분(한국시간 오전 3시28분) 아시아나 항공사의 보잉 777기가 샌프란시스코 공항에서 착륙 중 추락하는 사고가 일어났다고 7일 밝혔다. 이 항공기는 6일 오후 4시30분 인천공항에서 출발한 OZ 214편으로 착륙하는 과정에서 동체가 활주로에 충돌한 뒤 활주로를 이탈해 기체.. 더보기
"연인 사이 오간 돈은 증여" 내연남 돈 안갚은 50대女 '무죄' 연인 사이에 오간 돈은 '증여'로 봐야한다는 법원의 결정이 나왔다. 서울동부지법 형사9단독 고승일 판사는 6일 내연남에게 빌린 돈을 안 갚은 50대 여성 B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고 밝혔다. 둘 다 가정이 있던 남성 A씨와 B씨는 한 달에 한두 번꼴로 10년 가까이 만나오다 지난해 여름 B씨가 이별통보를 하면서 끝이 났다. 배신감을 느낀 A씨는 지금까지 만나오면서 빌려준 500만원을 되돌려 달라며 사기 혐의로 B씨를 고소했다. 그러나 법원은 연인 사이에 오간 돈은 넓게 봤을 때 '증여'로 봐야 옳다는 피고인의 주장을 받아들였다. 고 판사는 "A씨는 만남을 거절당하자 3년 6개월이 지나서야 사기죄로 고소했다"며 "차용증도 작성하지 않았고 돌려받을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만으로 돈을 빌려준 것으로 보여 공소사실을.. 더보기
영화 '내마음의 풍금' 촬영지…고창 조산저수지 둑 붕괴 ▲ 고창 조산저수지영화 '내마음의 풍금' 촬영지로 잘알려진 고창 조산저수지 둑이 붕괴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5일 뉴시스에 따르면 전북 고창군 고수면에 위치한 조산저수지의 둑이 붕괴돼 주민대피령이 발령됐다. 전주기상대는 이날 오후 1시 40분을 기해 전북 고창과 남원에 호우경보를 발령했다. 고창은 전날부터 폭우가 내려 300㎜가 넘는 강우량을 기록했다. 전주기상대 관계자는 "오늘 오후에 20∼30㎜의 비가 내린 뒤 밤늦게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그칠 것으로 보인다"고 예보했다. 양성운 기자 ysw@metroseoul.co.kr ⓒ 메트로신문(http://www.metroseoul.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더보기
검찰, 원전비리 김종신 전 한수원 사장 긴급체포 조사중 ▲ 김종신 전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연합뉴스 김종신 전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이 뇌물수수 혐의로 긴급 체포됐다. 부산지검 동부지청 원전비리 수사단은 5일 오전 "전날 밤 서울에서 김 전 사장을 체포해 조사중"이라며 "자택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2007년 4월부터 한수원 사장을 맡아 연임에 성공하며 지난해 5월까지 재직한 김 전 사장은 재임 기간 JS전선이 2008년부터 신고리 1·2호기 등에 납품한 제어 케이블의 시험 성적서 위조를 묵인 또는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로 인해 불량 부품이 원전에 무더기로 납품돼 원전 고장과 발전 정지 사태가 발생했다. 검찰은 김 전 사장의 자택에서 컴퓨터 파일과 이메일, 관련 서류 등을 확보해 정밀 분석에 들어갔다. 김 전 사장은 지난 2007년 4월부터 한수원 사.. 더보기
중학교에 '학교폭력 가해자 대신 보복' 전단 나돌아 경찰 내사 '학교폭력 가해자에게 보복을 해주겠다'는 내용의 전단이 나돌아 경찰이 내사에 들어갔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5일 "관내 K중학교 교장이 지난달 24일 전단 한 장을 들고 경찰서를 찾아 조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A4 용지로 된 전단에는 '학교폭력·왕따·괴롭힘'이라는 제목 아래 학교 폭력과 관련한 신문 기사 2개가 인쇄돼 있었다. 또 '이젠 절대 혼자 고민하지 말고 전화주세요! 저희가 함께하겠습니다'라는 글이 적혀 있었고 하단에는 마치 과외 전단처럼 한 장씩 뜯어갈 수 있게 연락처 메모지도 남겨 놓았다. 경찰은 이 전단이 학교폭력 해결을 빙자한 신종 불법 심부름센터의 광고물인 것으로 보고 내사에 들어갔다. 김민준 기자 mjkim@metroseoul.co.kr ⓒ 메트로신문(http://www.metrose.. 더보기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