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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금융

태양광 원료 폴리실리콘 가격 하락... 기업들 "할만하다" ▲ 빛 에너지를 전기 에너지로 변환해 태양광 패널의 원재료로 사용되는 폴리실리콘 가격이 4주 연속 하락했다. /OCI[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최근 계속 상승하던 폴리실리콘 가격이 떨어졌지만 태양광 기업들이 여유를 보여 그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20일 폴리실리콘 가격정보 사이트 PV인사이트에 따르면 1㎏당 17.08달러까지 올랐던 폴리실리콘 평균 거래가격은 4주 연속 하락했다. 폴리실리콘은 태양광 셀을 만드는 원재료다. PV등급 폴리실리콘 평균 가격은 중국 업체들의 재고정리 여파로 지난 2월 1㎏당 12.93달러까지 내려간 뒤 14주 연속 상승했다. 매달 1달러 이상 오르며 5월 중순에는 17.08달러까지 올랐지만 현재 16.95달러를 기록하고 있다.폴리실리콘 가격이 오르며 공장을 풀가동했던 OC.. 더보기
[르포]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철강재 꽃 '첨단 자동차강판' 요충지 ▲ 현대제철 당진제철소.[당진(충남)=메트로신문 양성운 기자] 여의도 가용면적(약 88만평)의 4배가 넘는 공간에 거대한 공장으로 이뤄진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철광석과 석회석, 철 먼지나 소음은 생각보다 적어 전체적으로 깔끔하다는 느낌이 컸다. 공장 사이로 철로가 깔려 쇳물을 실어 나르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공장 내 소방서도 있다. 특히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주변에는 대형 철강업체들이 둥지를 틀고 있어 철강 기술의 중심에 있음을 짐작케 했다. 1953년 국내 최초의 철강업체로 출범하며 한국 철강의 역사를 이끌어온 현대제철 당진제철소를 지난 17일 찾았다. 이 곳은 철강재의 꽃이라 불리는 '자동차강판'의 생산과 기술개발에 역점을 두고 성장해 나가고 있다.◆24시간 뜨거운.. 더보기
보험사 기업대출 65조 육박…"기업 구조조정 따른 부실 우려 대비해야" 정부와 금융당국의 조선·해운업 구조조정이 보험사 자산건전성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전문가들은 이에 따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19일 보험연구원이 발표한 '기업 구조조정이 보험산업에 미치는 영향과 시사점'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보험사의 기업대출은 생명보험사 41조8950억원, 손해보험사 23조4490억원이다. 각 사를 통해 대출받은 기업들은 일반적으로 은행에서 신규대출이나 만기연장을 받기 어려운 곳일 가능성이 크다. 때문에 보험사의 신용위험이 은행보다 높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전용신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지난 1·4분기 은행권의 대기업 부실채권비율은 4.07%인데, 보험사에서 대출받은 기업의 신용도가 상대적으로 낮다는 점을 고려하면 보험사의 기업대출 부실비율은 이보다 더.. 더보기
ISA, 은행원에겐 'IS'와 다름없습니다 당국의 밀어붙이기식 정책에 '깡통계좌' 우후죽순…은행노조, 올 하반기부터 ISA판매 전면 중단할 듯 은행원에게 IS(극단주의 테러단체) 보다 무서운 존재가 있다. 바로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다. 금융 당국이 '만능 절세 통장'이라며 국민재산증식 목적으로 적극 밀고 있는 ISA는 금융권 내 과당경쟁으로 치달으며 불완전판매의 발원지로 지목돼고 있다. 가입액 1만원 이하의 '깡통계좌'가 전체의 70%를 넘어서며 당국은 불완전판매 감시에 나선다는 방침이지만, 내달 수익률 공개를 앞두고 은행원들의 실적 압박은 극에 달했다. 이에 전국은행산업노동조합협의회(전은협)는 올 하반기부터 ISA판매를 전면 중단할 계획이다. ▲ 주요 은행이 일임형 ISA 판매에 나선 지난 4월 국민은행 여의도영업본부 ISA 창구에서 고.. 더보기
"먹고 살기 힘들어", '안전판' 공제기금서도 돈빼는 소상공인 늘었다. [메트로신문 김승호 기자]급전 등이 필요해 공제기금에서 빠져나가는 중소기업, 소상공인들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 판로 부진, 거래처 도산, 내수 침체 등으로 경영여건이 악화되며 '보험' 해약이 러시를 이루고 있는 것이다. 공제기금은 중소기업이나 소상공인들의 경영안정을 위해 1984년부터 도입된 금융상품으로 매달 일정 부금을 납부하면 부도어음대출, 운전자금대출 등으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어 소기업들에게는 안전판 역할을 하고 있다.21일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올해 들어 1월부터 5월까지 공제기금 가입은 840건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 기간 해지건수는 943건이었다. 신규 가입보다 해지하는 가입자가 더 많았던 셈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말 당시 1만3120건에 달했던 순가입자는 5월 말 현재 1만3017건으.. 더보기
LG이노텍의 인사혁신…현장직 호봉제 폐지하고 성과제 도입 ▲ LG이노텍 스마트폰부품 생산현장. /LG이노텍[메트로신문 나원재 기자] LG이노텍이 생산직 현장사원 전체를 대상으로 호봉제를 전면 폐지했다. 대신 기존 사무·기술직에 적용 중인 성과·역량 기반의 인사제도를 확대하기로 했다. 대기업 노조가 있는 국내기업으로 첫 사례다.LG이노텍은 모든 현장직의 임금과 평가, 진급, 교육 체계를 성과와 역량 중심으로 새롭게 바꿨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2년여간 노동조합과 면밀한 검토를 거쳐 세부기준까지 최종 합의했다는 설명이다. LG이노텍에 따르면 이번 인사제도 개편은 기존 연공적인 호봉제 체제로는 변화된 제조 환경과 글로벌 경쟁에서 생존할 수 없다는 노사 간 생각이 통했기 때문이다. 최근 생산 현장은 공정이 전문화되고 제품 라이프 사이클이 단축되고 있어 근속연수보다는.. 더보기
카드업계, 대출금리 인하 '찔끔'…최대 1%포인트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금융 소비자들의 대출금리 인하 기대가 커지고 있다. 유례 없는 초저금리 기조에도 불구 금융권의 대출금리는 요지부동인 탓이다. 특히 카드사의 경우 연 1%대의 저금리가 1년 넘게 지속되고 있지만 최대 1%포인트의 금리만을 인하해 생색내기에 불과하다는 비판이 나온다. 20일 여신금융업계에 따르면 주요 카드사의 현금서비스 수수료(단기카드대출)는 KB국민카드가 14.63~21.90%, 롯데카드 12.26~22.28%, 하나카드와 현대카드 14.96~22.89%, 신한카드 16.19~24.12%, 우리카드 15.87~25.21%, 삼성카드 15.37~25.25%로, 대부분 14~25% 수준이다. 카드론(장기카드대출)의 경우에는 KB국민카드가 11.69~16.90%, 롯데카드 10... 더보기
금리인하, 그 후 열흘…지방·저축은행도 움직인다 지방은행, 시중은행 따라 0.1~0.25%포인트 낮춰…저축은행, 내부 이슈별 다양한 전략의 금리전(戰) 사상 초저금리(1.25%) 시대가 도래한 지 열흘 만에 은행들이 줄줄이 수신금리를 중심으로 금리 인하에 나서고 있다. 지난 9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발표 후, 제1금융권의 움직임은 빨랐다. 그로부터 나흘 만에 시중은행이 예·적금 금리를 내렸고 이어 지방은행이 금리를 인하하기 시작했다.내주부터는 제2금융권인 저축은행에서도 금리 조정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다만 저축은행별 규모와 운영 방식의 차이가 큰 만큼, 다양한 전략의 금리전(戰)을 펼칠 것이라는 전망이다. 저축은행 관계자는 "1금융권에서 금리를 내렸으니 2금융인 저축은행도 서서히 따라가기 마련"이라며 "벌써 금리를 조정한 곳도 일부 있으.. 더보기
자고 나면 버뀌는 신용등급, 시장 위축 등 부작용 우려 #. 지난달 25일 현대로템의 제23-1 회사채. 시장 금리보다 0.82%포인트 높은 3.598%에 대량 거래됐다. 만기는 2019년 4월 29일으로 이례적이었다. 같은 달 24일에도 제22-2 회사채 10000억원어치가 시장보다 높은 금리에 거래됐다. 시장에선 재무구조가 악화돼 신용등급이 추락할 것이란 우려가 컸던 시기다. #. 지난 4월 장외시장에서 만기가 2년도 남지 않은 삼성중공업 회사채가 시장 금리(민평·민간 채권평가사들이 평가한 채권금리 평균)보다 1.26%포인트 이상 높은 금리(싼 가격)에 800억원가량 거래됐다. 평균 거래 금리는 4%였다. BBB+ 신용등급 회사채 가격 수준이다. 시장에서는 '부정적' 전망에 이례적으로 싼값에 팔렸다는 지적이다.잦은 회사의 등급 변동에 기업과 투자자들의 볼.. 더보기
日롯데, 비자금 수사 무관심…"신동빈 주총서 문제없다" ▲ 일본인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구글 제팬에서 '롯데 비자금'을 검색해 봤지만 프로야구팀 '지바롯데'에 관한 기사 뿐이다. 국내 언론사의 일본판만이 롯데 비자금을 다루고 있다. /구글 제팬 캡쳐한국에서는 롯데그룹에 대한 비자금 수사가 한창이지만 한·일 롯데의 지주사인 롯데홀딩스가 위치한 일본은 이번 수사에 무관심할 뿐이다. 이달 중 열릴 예정인 일본 롯데홀딩스 정기 주주총회에서 신동빈 회장 체제는 여전히 굳건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 현지 언론은 15일 현재까지 롯데 비자금에 대해 다루지 않았다. 사실상 타국의 이슈기도 하지만 일본에서 롯데의 재계 순위는 200위 밖으로, 국내처럼 인지도가 높지 않기 때문이기도 하다. 일본 언론은 이날 프로야구팀인 '지바롯데'에 대해서만 다룰 뿐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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