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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세계경제 질서 흔드는 美 트럼프](3)美금리인상 속도빨라지나, 부채 쓰나미올수도 "우리의 일자리를, 국경을, 부를, 꿈을 되찾겠다. 단순한 두 가지 원칙은 미국산 제품을 사고, 미국인을 고용하라는 것이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500만개 일자리 창출과 연 4% 경제성장을 목표로 내걸었다. 트럼프의 성장 정책으로 기준금리 인상 속도도 빨라질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올해 연준이 2∼3차례 금리를 올릴 것으로 보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성장 정책이 이를 더 부추길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미국의 빠른 기준금리 인상은 신흥국에서 자본이 빠져나가는 등 세계 금융시장을 얼어붙게 할 수 있다. 우리 경제에도 직격탄을 날릴수 있다. 2%대 성장도 어려운 마당에 한국은행의 통화정책 운용이 쉽지 않다. 또 한국은 경제 기초 체력이 비교적 튼튼한 편이지만, 소규모 개방경제인 탓에 세계 금융시장 불안이 .. 더보기
김용환 NH농협금융 회장, 전산시스템 재구축 프로젝트 현장 점검 ▲ 김용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이 지난 23일 의왕 포일동에 위치한 NH통합IT센터를 방문해 현장 점검을 하고 있다김용환 농협금융지주 회장은 지난 23일 의왕시 포일동에 위치한 NH통합IT센터를 방문해 '전산시스템 재구축 프로젝트' 이행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임직원을 격려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농·축협과 농협은행이 통합 운영해왔던 하나의 전산시스템을 관련법규에 의거 각각 독자적인 시스템으로 갖추어야 함에 따라 진행됐으며, 이를 위해 농협은 지난 2015년 5월부터 약 2년간 준비해왔다.이날 김용환 회장은 "설 연휴 기간 동안 농협계좌를 이용한 모든 거래가 중단됨에 따라 많은 고객들에게 불편을 끼쳐 드리게 되어 대단히 죄송스럽다"며 "이번 IT시스템 전환을 계기로 농협금융의 IT 경쟁력을 한 단계 높여 보다.. 더보기
[세계경제 질서 흔드는 美 트럼프](2)G2싸움에 새우등 터지나 "나는 부채 왕(king of debt)이다. 부채를 사랑하고 부채를 가지고 노는 걸 좋아한다. 미국의 빚이 늘어나 문제가 발생하면 국채를 가진 채권자들은 불이익을 감수해야 한다."(지난해 5월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CNBC 인터뷰)트럼프는 미국의 달러가 기축통화(국제금융거래에서 기본이 되는 돈)인 만큼 여차하면 달러를 찍어내 부채를 갚겠다고 했다. 또 국채를 찍어 다른 나라에 판 뒤 경제가 좋아지지 않으면 채무 재조정이나 금리 조정 등의 방법을 써 돈을 떼먹겠다는 놀부 심보도 여러 번 내비쳤다. 기축통화인 달러의 힘으로 강한 미국을 만들겠다는 의도를 노골적으로 드러낸 것이다. 문제는 중국이다. '금융 굴기(우뚝 일어섬)'를 추진 중인 중국으로서는 달갑지 않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국제통화기금(I.. 더보기
"정보보호 중요하긴한데…" 투자·인력은 찔끔 ▲ 정보보호 실태조사 인포그래픽. / 미래창조과학부'정보보호, 투자보다는 비용이란 생각이 들어요.''랜섬웨어' 등 새로운 사이버 공격이 늘어나는 가운데 IT 예산 중 정보보호예산 비중이 5% 이상인 '모범기업'은 단 1.1%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정보보호에 쓰이는 돈을 여전히 '투자'보다는 '비용'으로 여기고 있는 기업들의 인식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아울러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는 사물인터넷(IoT) 등 신규 서비스에 대한 보안 취약점을 해결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정보보호 인식은 늘었지만 투자는 여전히 '미흡'23일 미래창조과학부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16 정보보호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정보보호실태조사는 미래부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의뢰해 매년 실시하.. 더보기
화재사고 노후전동차, 시민은 불안하다 화재사고 노후전동차, 시민은 불안하다 ▲ 지난 22일 오전 6시 28분께 서울 지하철 2호선 잠실역에서 잠실새내(신천)역으로 진입하던 열차 밑에서 불이 나 승객들이 대피하고 있다. /연합뉴스지난 22일 잠실새내역 전동차 화재는 예고된 사고였다. 화재가 난 전동차는 무려 26년을 넘긴 노후차량이었다. 운영사인 서울메트로(1~4호선 운영)조차 장기사용 노후 전동차로 인한 안전사고를 우려해 왔다. 문제는 전동차 교체에 필요한 재원이다. 서울메트로는 전동차량 대부분이 장기사용 노후 차량인 2·3호선의 경우 내구사용연한이 도래하는 620량의 교체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보고 소요비용 약 8370억원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하지만 올해 정부에 지원을 요청한 434억원마저 '지원 불가'라는 답변을 받은 상황이다. 천문학적.. 더보기
경제 '좌클릭' 바람..'보수' 정당들도 앞다퉈 '脫재벌 프랜들리' ▲ 새누리당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가운데)이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입장하며 함진규 홍보본부장(왼쪽)과 얘기를 나누고 있다. 오른쪽은 정우택 원내대표. /연합뉴스'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으로 정경유착 문제가 다시금 수면 위로 오르면서 재벌기업에 대한 여론이 좋지 않자 정치권이 앞다퉈 재벌기업과의 '선긋기'에 나서고 있다.특히 우리 사회의 발전에 기여를 한 대기업의 '공(功)'을 이들의 '과(過)'보다 높게 평가해오던 보수정당들도 이른바 '좌클릭' 경제정책들을 잇따라 발표하며 '탈(脫) 재벌 프랜들리'로 돌아서는 모양새다. 23일 정치권에 따르면 우선 새누리당은 '재창당 수준의 당 혁신'을 이뤄내겠다며 인적청산 작업과 동시에 정책 노선 재정비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인명진 비.. 더보기
[단독]스타벅스·할리스 등 통신사 혜택 "갈수록 줄어드네" ▲ (왼쪽부터) 스타벅스코리아와 할리스커피가 이통사 할인 혜택을 축소시켰다. /김유진 기자지속적인 경기불황에 소비자들의 지갑이 굳어져가고 있는 가운데 일부 유통업계는 작지만 쏠쏠한 '통신사 멤버십' 할인 혜택을 줄이고 있다. 특히 스타벅스와 할리스 등 커피전문점이 앞다퉈 멤버십 혜택을 축소시켰다. 매년 1월이 되면 통신사 멤버십카드에 포인트가 두둑하게 들어오지만 정작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곳은 사라지고 있어 '무용지물'이 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2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스타벅스코리아는 지난 1월 1일부터 LG유플러스의 통신사 멤버십 제휴 할인 혜택을 변경했다. 할리스커피도 오는 31일부터 SK텔레콤의 일부 할인 혜택을 바꿀 예정이다. 스타벅스는 LG유플러스 일반 회원을 대상으로 기존에 '일 1회'로.. 더보기
차은택 "최순실, 대통령과 '전용전화'로 통화한듯" ▲ 차은택 전 창조경제추진단장이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재동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 8차 변론에 출석하기 위해 심판정으로 향하고 있다./연합뉴스차은택 씨가 '비선 실세' 최순실 씨와 박근혜 대통령으로 추정되는 사람이 종종 통화했다고 증언했다. 차씨는 23일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박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 8차 변론에서 "(최씨가 통화하는 것을 보고) 내 느낌으로는 박 대통령의 목소리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그는 '최씨가 자신이 박 대통령과 친하다고 직접 말한 적이 있나'라는 질문에 답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차씨는 자신이 문화창조융합본부장으로 임명된 무렵 이런 통화를 들었다고 진술했다. 그는 최씨가 통화하는 어깨 너머로 박 대통령의 목소리를 들었다고 했다. 차씨는 최씨가 '네, 네'.. 더보기
반기문 일기장, 무슨 내용 담겼나? "박연차 이름 (...) 빈칸" 주목 ▲ 반기문 전 유엔 총장 측 새누리당 박민식 전 의원이 과거 작성한 일기장을 근거로 23만달러 수수의혹을 강력부인했다. 23일 국회에서 박민식 변호사(전 새누리당 의원)는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에게 건네받았다는 23만 달러 의혹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박 변호사는 반 전 총장이 과거 2005년도에 작성한 일기장을 근거로 들고 나와 내용을 모두 공개했다. 특히 일기 내용 중 박연차 전 회장 이름이 빈칸으로 표현된 것이 주목됐다.2005년 5월 4일 일기에는 "베트남 장관 (환영) 만찬을 주최했다. 손님 중 부산에서 사업하면서 베트남 명예총영사로 근무하는 사업가인 ( ) 회장을 초청했는데, 대통령 후원자라 그런지 태도가 불손하고 부실하기 짝이 없었다"는 이야기가 적혀있.. 더보기
'잠룡'들, 출사표마다 재벌개혁 통한 '공정사회' ▲ 안희정 충남지사가 지난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대학로의 한 소극장에서 대선 출정식을 겸한 '안희정의 전무후무 즉문즉답' 행사를 열고 현장과 온라인상 각종 질문에 즉답하고 있다. /연합뉴스대선주자로 나선 이른바 '잠룡'들은 한 목소리로 재벌개혁을 강조하며 출사표를 던지고 있다. 특히 재벌개혁·재벌해체 등이 '촛불집회'에서도 강하게 요구되면서 대선주자들은 자신들이 이를 시행하고 '공정한 사회'를 이끌 적임자임을 내세우고 있다. 23일 대선출마를 공식 선언한 이재명 성남시장은 "이 자리에서 분명히 약속드린다. 이재명 정부에선 박근혜와 이재용의 사면 같은 것은 결코 없을 것"이라며 "저는 공정한 사회를 만드는 것이 필생의 꿈"이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재명식 뉴딜성장정책'으로 함께 잘사는 경제를 만들..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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