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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생산자물가 17개월 만에 최고…소비자물가 부담 더 커진다 지난해 12월 생산자물가가 1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생산자물가는 소비자물가에 시차를 두고 반영됨에 따라 최근 장바구니 물가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비자들의 부담은 앞으로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1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6년 12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00.79로 전월 99.97 대비 0.8% 상승했다. 지난 2015년 7월 101.40 이후 1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생산자물가지수는 지난해 8월부터 5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품목별로 살피면 농산물이 전월보다 4.8% 오르며 농림수산품이 1.5% 상승했다. 공산품은 전월 대비 1.5% 올랐다. 국제유가 상승 영향으로 석탄 및 석유제품이 이 가운데 6.8% 상.. 더보기
군인연금·공무원연금도 통합연금포털 조회 추진 금융감독원은 올해 중으로 공무원연금과 군인연금 정보도 '통합연금포털'에서 조회가 가능하도록 관련부처와 협의를 추진하겠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말 기준 통합연금포털 가입자는 15만명이며, 지난 2015년 4월 이후 누적 방문자수는 104만명에 달한다. 공적연금기관과의 협업으로 지난해 국민연금과 사학연금, 퇴직연금, 주택연금까지 정보 제공이 확대됐지만 공무원연금과 군인연금은 조회할 수가 없었다.'금융상품 한눈에' 서비스는 신용·체크카드의 상품정보를 추가하고, 모바일 전용 웹페이지를 개발한다. 우선 이달 말부터 8개 전업카드사의 자사 추천 카드 48개에 대한 상품정보를 시범적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금융상품 한눈에'는 지난해 1월 개설 이후 1년간 약 137만명이 방 문해 총 747만건을 조회했다. 하루 .. 더보기
특검, '블랙리스트 의혹' 김기춘·조윤선 구속영장 청구 ▲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7일 오전 서울 대치동 박영수 특검 사무실로 출석하고 있다./손진영 기자청와대의 문화·예술계 지원 배제 명단(블랙리스트)을 수사중인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 대해 18일 오후 구속 영장을 청구했다. 특검팀은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이들의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김 전 실장은 박근혜 정부가 정권에 비판적인 '좌파 성향'의 문화·예술계 인사들을 정부 지원에서 배제할 의도로 작성된 블랙리스트 작성과 관리에 주도적으로 관여한 혐의 등을 받는다. 조 장관도 청와대 정무수석 시절 명단 작성 및 관리에 관여한 혐의 등을 받는다.특검 출범 이후 현직 장관의 구속영장이 청구된 것은 조 장관이 처음이다.조 장관은 결.. 더보기
최순실 재판, 전경련 이승철 등 본격 증인 신문 ▲ 국정농단 사태의 핵심인물인 최순실이 16일 오전 서울 재동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5차 변론기일에 증인으로 출석해 대심판정에 들어서고 있다./사진공동취재단'비선실세' 최순실 씨와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의 재판이 19일부터 본격 증인 신문에 들어간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김세윤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최씨와 안 전 수석의 공판을 열고 미르·K스포츠재단 강제 모금 혐의에 대해 증인 신문을 시작한다.이날 증인으로 이승철 전국경제인연합회 상근부회장과 이용우 사회본부장이 나온다. 이승철 부회장은 2015년 안종범 전 수석으로부터 문화·체육 재단 설립을 추진하라는 지시를 받았다. 안 전 수석으로부터 "미르재단의 출연금 규모를 300억원에서 500억원으로 증액하라. 출연 기업에 .. 더보기
조의연 판사 "이재용, 서울구치소에서 대기하라" 설마 혹시?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법원의 판단에 따라 서울구치소에서 심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재용 영장심사를 맡은 조의연 부장판사가 "특검 사무실은 형사소송법이 정하는 유치장소에 해당한다고 보기 어렵다"며 특검 측 의견과 달리 서울구치소에서 대기하라고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특검 사무실을 유치 가능한 장소로 볼 수 있는지 명확하지 않다는 게 조 부장판사의 판단이다. 실제로 형사소송법 제71조의2는 '법원은 인치 받은 피고인을 유치할 필요가 있을 때 교도소·구치소 또는 경찰서 유치장에 유치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앞서 김종덕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 특검팀이 구속영장을 청구한 피의자들도 대부분 영장실질심사를 받은 뒤 구치소에서 결과를 기다렸다.한편 뇌물공여와 횡령·위증 등 혐.. 더보기
박 대통령 측 헌재에 "안종범 업무수첩 증거채택 취소해달라" ▲ 눈이 내리고 있는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연합뉴스박근혜 대통령 측이 헌법재판소가 탄핵심판 증거로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비서관의 '업무수첩' 내용을 채택한 데 대해 이의를 제기했다.박 대통령 측 변호인은 18일 오전에 안 전 수석의 업무수첩을 활용한 조서 등에 대한 증거채택 결정을 취소해달라는 이의 신청서를 헌재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박 대통령 측은 헌재가 증거로 채택한 안 전 수석의 검찰 신문조서 가운데에는 안 전 수석에게 수첩 원본이나 사본이 아니라 검찰 측이 수첩 내용을 수기(手記)로 옮겨 적은 것을 바탕으로 신문한 결과물도 있다며 이 역시 문제 삼았다.안 전 수석의 업무 수첩에는 2015년 1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박 대통령의 지시사항 등이 자세히 적혀 있다. 이런 이.. 더보기
'JY(이재용)'겨눈 특검, 자본시장에 '퍼펙트스톰' 몰고오나 ▲ 2008년 4월 삼성 그룹 이건희 회장 불구속 기소 당시 그룹사 및 주요 계열사 주가 등락률'넘사벽(넘을 수 없는 4차원의 벽)'. 삼성전자에 대한 경쟁사들의 평가다. 말 그대로 삼성전자는 규모와 사업 포트폴리오, 재무구조 면에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 하지만 '최순실 국정 농단' 사태의 칼끝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겨냥하면서 삼성그룹에 위기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 이 부회장의 신변이 왜 이슈가 될까. 와병 중인 이건희 회장을 대신해 국내 1위 그룹을 이끄는 총수라는 이유 때문만은 아니다. 증권가에서 그냥 흘러 넘기기에는 가볍지 않은 얘기가 있다. 트럼프의 보호무역주의와 이재용 부회장의 부재 가운데 무엇이 한국 증시에 더 큰 영향을 미칠까.적잖은 사람들이 이구동성으로 후자를 꼽았다. 세계 각국.. 더보기
'지니야~' 부르면 원하는 음악이…AI 비서 시대 개막 ▲ KT 매스 총괄 임헌문 사장이 KT스퀘어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기가 지니' 출시 발표를 하고 있다. / KT17일 오전 서울 광화문 KT스퀘어. "지니야, 오늘 스케줄이 뭐야?". K씨의 질문에 우주선에서 모티브를 얻었다는 원뿔 모양의 기기에서 일정을 알려주는 음성 메시지가 나온다. "지니야, 볼 만한 거 없어?" 또 다른 질문을 하자 "평소 영화를 즐겨보는 것 같아 인기영화를 모아봤어요"라고 답한다. 동시에 연결된 TV에서 인기 영화 주문형비디오(VOD)가 나온다. KT가 인공지능(AI) 기능을 탑재한 음성인식 비서 서비스 '기가 지니'다.올 초 신년사를 통해 "통신망이 인공지능(AI) 및 ICBM(사물인터넷, 클라우드컴퓨팅. 빅데이터, 모바일) 등과 융합하면서 이용자의 삶을 더욱 안전하고 편리.. 더보기
건보료 장기체납자 200만 세대 '훌쩍'…24세 이하도 5만명 육박 #. 어린 시절부터 이어진 아버지의 가정폭력으로 고통 받다 성년이 되어 독립한 20대 청년 이모씨는 최근 자신을 호주로 신고하면서 건보료 체납액 납부를 독촉 받았다. 아버지의 건보료 체납액을 물려받은 것. 이씨는 "성인이 되어 독립하자마자 빚을 떠안게 돼 망연자실했다"고 말했다. 건강보험료를 6개월 이상 내지 않은 장기체납자 규모가 매년 200만 세대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세 이하 장기체납자도 5만명에 육박했다. 건보료가 6개월 이상 체납될 경우 보험급여 제한으로 병원 이용이 어려울 뿐만 아니라 통장 압류로 금융 이용이 제한됨에 따라 취약계층의 건강보험 이용 제한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될 것으로 보인다. 17일 아름다운재단과 시민건강증진연구소가 발표한 '생계형 건강보험 체납자 실태조사 및 제도개선 .. 더보기
재계 "출연금 낸 곳 다 잡나" 술렁 ▲ 지난해 12월 6일 국회에서 열린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에서 재벌 총수들이 대거 증인으로 출석했다. 특검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하자 재계에서는 대규모 경영공백을 우려하고 있다. /연합뉴스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하자 재계 전반에 경영공백 우려가 커지고 있다. 삼성그룹이 미르·K스포츠 재단에 낸 출연금 204억원을 특검이 뇌물 액수로 산정했기 때문이다. 특검은 지난 16일 정례 브리핑에서도 "(출연금을 낸) 다른 기업도 청탁 여부를 추가 수사로 확인하겠다"고 밝혔다. 미르·K스포츠 재단에 기금을 출연한 기업은 총 53개, 액수로는 774억원에 이른다. 삼성이 20..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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