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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최순실 게이트'에 대한민국이 멈췄다.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로 빚어진 정치 혼란이 경제계뿐만 아니라 전체 나라로 확대되면서 정치·경제·사회·문화의 모든 분야가 '시계제로' 상태에 빠졌다. 특히 기업들은 10월부터 내년도 사업계획 수립 및 조직개편 등 2017년을 대비한 준비작업에 착수해야 하지만 총수들까지 검찰 조사·국회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등에 불려가고 있어 업무가 사실상 정지상태가 됐다. 한국은행 뿐만 아니라 민간 경제연구소들이 내년 경제성장률을 비관적으로 보고 있는 가운데 기업들이 사업계획 수립, 투자 및 고용 등의 정상적인 경영활동을 멈춘 상태라 우리 경제가 더 얼어붙을 것이란 암울한 전망이 우세하다.한국은행은 '2017년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9%에서 0.1%포인트 내린 2.8%로 전망했다. 국내 민간 경제연구소들도.. 더보기
최순실 운전기사 "1m 넘는 가방안에 돈..박근혜 집으로" 폭로 ▲ 최순실 운전기사가 '최순실 일가가 박근혜 대통령의 선거 자금을 지원했다'고 폭로했다. 22일 세계일보에 따르면 최순실 일가의 운전기사로 17년 간 일한 김모(64)씨가 "최순실씨 일가가 박근혜 대통령이 국회의원에 첫 당선된 1998년 보궐선거와 2000년 16대 총선때 거액을 지원했다"고 주장했다.김씨는 인터뷰에서 1998년 4ㆍ2 보궐선거 개시 직전 "'할매'(최씨의 모친 임씨)가 '우리 딸 너이(넷)하고 내(나)까지 해서 5000만원씩 내 2억5000만원인데, 니(네)가 잘 가지고 내려가라'고 말했다"면서 자신이 자동차로 임ㆍ최씨와 함께 돈 가방을 싣고 당시 박근혜 대통령이 살던 대구 달성군 아파트로 내려갔다고 말했다. 그는 "돈가방은 1m가 넘는 길이의 밤색 여행용 가방이었다"면서 "이후 우연히.. 더보기
8대기업 총수, 내달 5일 청문회 불려나간다…국조특위, 기업 압박수위 높여 '박근혜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상규명 국정조사특별위원회' 화살끝이 8대 기업 총수를 정조준하고 있어 재계가 긴장하고 있다. 특히 이번 국정조사특위는 청문회 첫째 날인 12월 5일에 8대 기업 총수를 증인으로 대거 불러들인 것으로 확인됐다. '최순실 국정농단'의 불똥이 검찰 수사에 이어 국회 국정조사특위로까지 번진 것이다. 무엇보다, 재계는 특위가 기업 총수들을 청문회 첫째 날에 증인으로 채택했다는 점에 대해 긴장하고 있다. 청문회 첫째 날이 국민의 관심이 가장 집중되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재계의 한 관계자는 "검찰의 중간 수사결과 발표와 청와대의 해명이 엇갈리면서 논란이 제기되는 상황에서 총수들을 국정조사 증인으로 부른 것은 정치권의 재계에 대한 압박"이라며 "12월까지 내년.. 더보기
최순실이 망친 '법'과 '기업'...김영란법에 산업까지 초토화 사회 곳곳에 최순실 게이트 후폭풍이 거세게 불고 있다. "권력층이 썩었는데 국민보고 법 지키라"는 국민의 분노가 확산되면서 일명 '김영란법'을 사문화라는 막다른 골목길로 몰아가고 있다. 특히 박근혜 대통령의 불법 줄기세포 의혹이 퍼지면서 국내 세포치료제 업계는 냉가슴만 앓고 있다. 정부가 강력하게 추진해왔던 바이오 산업 투자, 규제 완화에도 제동이 걸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와서다. ◆'최순실 쓰나미'에 덮친 김영란법 종로의 한 술집에서는 각자내기(더치페이)를 하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한 대관 담당자는 돈을 모으며 "아니 대통령도 안 지키는 김영란법을 우리는 왜 지키고 있는 거야. 우리 중엔 대통령 친구 없어요"라며 농담을 던진다.최근 대통령의 기업 총수 독대, '비선실세' 최순실씨의 수 많은 부정청탁 .. 더보기
檢, 박 대통령 '피의자'로...최순실·안종범·정호성 법정에 ▲ 20일 오전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서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이 최순실 의혹 관련 수사발표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비선실세' 최순실(60)씨를 수사 중인 검찰이 20일 최씨와 안종범(57)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정호성(47) 전 부속비서관을 일괄 기소했다. 검찰은 박 대통령에 대해서는 이들의 범죄행위와 관련해 "상당부분 공모관계가 있다"고 명시하고 피의자로 입건했다. 최씨 등에 대한 뇌물죄 적용 여부는 이번 기소에 포함하지 않고 추가 수사로 남겨뒀다. 청와대측은 검찰의 이 같은 결정에 즉시 반발하며 검찰의 대통령 수사 협조를 철회할 것을 시사했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이날 오전 11시 중간 수사 결과를 발표하며 "박 대통령이 최씨와 안 전 수석, 정 전 비서관 등의 범죄.. 더보기
최순실 게이트 M&A에 불똥? 팔리거나 vs.천덕꾸러기? KDB산업은행을 비롯한 채권단 주도의 구조조정 매물과 국내외 사모투자펀드(PEF)들의 투자금 회수용 매물이 시장에 쏟아지고 있지만 피인수 대상기업의 인기는 극과 극이다. 인수합병(M&A)이 더딘 이유는 성장성이 떨어지는 이유도 있지만, 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시장에 진입하기 위한 수단으로 M&A를 적극적 활용할 수 있는 제도적 토대를 마련해 줘야 한다는 지적도 적잖다. M&A가 기업의 펀더멘털(기초체력)에 대한 근본적인 재평가를 바탕으로 한다는 점에서 한국경제 전반에 좋은 활력소가 될 것이라는데 이견은 없다.◆ M&A 팔리거나, 밀리거나 14일 투자금융(IB) 업계에 따르면 기업 M&A 시장에서 쌓인 매물이 넘쳐나고 있다. 하지만 거래가 지지부진한 양상이다. 골드만삭스 컨소시엄과 대성합.. 더보기
[기업 옥죄는 권력] 결국 고양이 앞의 쥐 ▲ 국정농단 의혹으로 구속된 '비선실세' 최순실 씨가 13일 새벽 서울중앙지검에서 조사를 마친 뒤 호송차에 오르고 있다. /연합뉴스개성공단 폐쇄부터 차세대 전투기 선정까지 국정 전반에 비선실세가 개입한 정황이 드러나며 정권과 기업의 관계가 재조명되고 있다.13일 검찰에 따르면 지난 12일 비선실세 최순실의 딸 정유라에게 35억원을 제공한 박상진 삼성전자 대외담당 사장이 검찰에 소환돼 강도 높은 조사를 받았다. 19시간에 걸친 조사에서 검찰은 자금지원 경위와 대가성 여부, 그룹 수뇌부의 역할 등을 집중 추궁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소환조사도 이날 비공식적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지난 8일 삼성그룹 압수수색을 시작으로 LG, 한화, SK 등 기업들에 대한 압수수색도 준비되고 있다. .. 더보기
유통업계 '최순실 게이트' 후폭풍…롯데·CJ '홍역' ▲ 롯데백화점최순실 게이트 후폭풍이 유통업계에도 불고 있다. 롯데그룹과 CJ그룹이 연루되서다. 두 그룹은 비자금 의혹 등으로 검찰의 수사를 받은 공통점이 있다.롯데는 검찰 수사를 앞둔 신동빈 회장이 K스포츠재단 지원과 관련해 박 대통령을 독대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CJ그룹은 K-컬쳐밸리 사업과 관련해 다양한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10일 재계에 따르면 롯데는 올해 초 미르와 K스포츠재단에 모두 45억원을 기부했다. 향후 2차로 70억원의 기부금을 강요 받아 추가 지원했지만 K스포츠재단은 검찰의 롯데그룹에 대한 대대적인 압수수색이 있기 전날 70억원을 다시 돌려준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10월 말 소진세 롯데그룹 대외협력단장(사장)과 이석환 대외협력단 CSR 팀장(상무)가 검찰에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됐다... 더보기
'비선실세 개입 여부 밝혀라', 거리로 나선 개성공단 기업들 ▲ 개성공단기업 비상대책위원회 관계자들이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은행 앞에서 개성공단 부당한 폐쇄 결정에 비선실세 최순실 관여 의혹을 제기하며 규탄 및 피해보상 촉구집회를 하고 있다./연합뉴스'최순실에 의한 개성공단 폐쇄, 주무부처인 통일부는 뭐했나.''개성공단 페쇄 결정, 최순실 개입 웬말이냐!''누가 개성공단을 폐쇄했나? 진실을 밝혀라!'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이 피켓을 들고 10일 다시 거리로 나섰다. 지난 2월10일 우리 정부에 의해 개성공단이 전면 폐쇄된지 꼭 9개월만이다.특히 '최순실 게이트'가 온 나라를 들쑤시고 있는 가운데 개성공단 폐쇄에도 최씨가 개입됐다는 의혹이 일부에서 제기되며 개성공단 기업인들과 근로자들은 망연자실하고 있다. 그동안 이들은 정부가 '개성공단 폐쇄'라는 믿기 어려운 카.. 더보기
대학 신문 1면 "우리는 분노하고 있다" ▲ 연세춘추는 학내 목소리뿐 아니라 대학사회 전반의 목소리를 담는 데 지면을 할애했다. 카이스트신문은 박근혜 대통령의 명예박사학위 철회를 요구하는 목소리를 전달해 이 학교만의 목소리를 만들었다./사진제공 각 사대학 신문들이 중간고사 이후 내놓은 첫 1면으로 '최순실 게이트'에 대한 대학생의 분노를 일제히 전했다. 10일 대학 언론계에 따르면, 대부분의 신문들이 지난달 중순 이후 첫 지면기사를 7~8일 내놨다. 신문사들은 중간고사 기간에 터진 '최순실 게이트'를 둘러싼 학내외 목소리를 전하는 데 집중했다고 입을 모았다.◆高大 창간호 1면 "박근혜 퇴진하라" 가장 눈에 띄는 매체는 지난 7일자 고대신문 창간기념호다. 이 신문은 전통적으로 창간기념을 축하하는 유명 문인이나 화가의 작품으로 1면을 꾸며왔다. 그..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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